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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관광도시 되기 위해선 친절·서비스 몸에 배야”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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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5  0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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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국제관광도시, 도시브랜드 높일 계기”
국·시비1500억 원 어떻게 쓸지가 관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친절과 서비스가 몸에 배야 합니다.”
 
정희준 (55·사진)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관광공사 사장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화두는 역시 ‘코로나 19 사태’였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 일본과의 경제 갈등에 이은 코로나 19 사태로 양쪽 볼떼기를 번갈아서 맞는 느낌입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지만 관광업계와 항공업계는 이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 사장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국인·일본인관광객 급감을 국내관광 활성화로도 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진 주제는 ‘국제관광도시 선정’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8일 부산을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문체부로부터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정 사장도 지난 성과로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꼽았다.
 
“그동안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선전할지는 또 다른 문제죠.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국·시비 1500억원이 투입되는데 잘 써서 5년 뒤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우선 이번 달 업계와 학계전문가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을 준비 중이고 다음 달 시민을 대상으로 대토론회로 열 계획이라며 시와 관광공사가 함께 로드맵을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정 사장은 부산이 국제관광도시 선정으로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획기적 계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갑자기 큰 기업이 유치되고 일자리가 나오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부산이 다시 활력을 얻기 위한 동력은 관광에서 찾아야 합니다. 일본 오사카는 6년 전 부산보다 작은 도시였지만 지금은 부산의 5배인 13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부산도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계기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서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인지도를 높여야 합니다.”
 
특히 국제관광도시 선정으로 대중교통 수용성을 높이고 도시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사장은 체육문화분야 전문가다. 연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스포츠문화사회학을 전공했다. 문화관광부 체육발전실무위원회 위원,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등 수많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문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며 문화계에서의 경험과 인맥이 현재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문화학을 전공하며 메가이벤트에 대해 공부했던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런 그가 본 부산의 한계는 무엇일까. 지난 18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국제관광도시 비전과 발전방안 시민 대토론회'에서 그는 부산사람 특유의 무뚝뚝함과 불친절한 언행은 빨리 버려야 한다며 부산이 진정으로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싶다면 친절과 서비스가 몸에 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태종대 유람선 선사 호객행위, 황령산 봉수대 인근 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 주요 관광명소의 부실한 안내표지판 문제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이후 서구청이나 시청에서 곤혹스러워 했죠. 저도 공기업 수장으로서 그런 이야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빨리 바꿔야 하는 절박한 사안입니다. 일단 문제제기를 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친절 캠페인과 서비스 교육을 추진해 부산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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