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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해야… 기업 어려움 커”중기업계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지불능력과 경제상황 등 포함돼야”“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OECD 4위… 반면 노동생산성은 29위 최하”
황진욱 기자  |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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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8  1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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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중기업계가 18일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최저임금 논의가 본격화되자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년 연속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한 경영난에 처해있다는 이유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의 지불능력과 노동생산성을 고려해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며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을 포함시키고 영세·소상공인 업종과 규모를 반영한 구분 적용이 현실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영세 중소기업 357개사를 대상으로 수렴한 최저임금 영향도 조사도 함께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영세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 중 최저임금 인상이 유발한 어려움의 정도는 지난 2년간 40.2%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고용은 10.2% 감소, 영업이익은 19.4% 줄었다고 답변했다.

   
최근 10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및 금액 추이. 그래프=중소기업중앙회

특히 영세 중소기업들은 2020년 최저임금 인상 시 고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52.1%를 차지한 반면, 최저임금이 인하될 경우 인력증원(37.3%)이나 설비투자 확대(15.1%)에 나서겠다는 긍정적 답변도 있었다.

또한 중기업계는 “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OECD 국가 중 4위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생산성은 OECD 29위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영세 중소기업의 80.9%가 인하 또는 동결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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