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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했다…금융시장,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 대비해야”14일 힐튼 부산서 한국금융학회 창립 30주년 특별정책 심포지엄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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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6  18: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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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패러다임 등장”
“경쟁적 환경에서 혁신적 금융서비스 등장해야”

부산은행 지정맥 인증·AI·블록체인 등 핀테크 추진 사업 소개되기도

4차산업기술의 발달과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핀테크’와 같은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적 시장환경조성으로 금융기관들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의견이 14일 한국금융학회 특별 정책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아울러 실제 핀테크 기술이 적용된 BNK부산은행의 서비스가 소개돼 미래 금융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 14일 열린 한국금융학회 특별정책심포지엄에서 한정욱 BNK부산은행 D-IT그룹장은 부산은행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소개했다.


신성환 한국금융학회 신임회장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저축률 감소가 우려되고 금융의 기능적 세분화와 암호화 기술 등의 발전으로 금융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경쟁적 시장환경 조성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학회장에 따르면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해 연금펀드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반면 인구생산성과 경제성장률 축소에 따른 저성장, 저금리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에 따라 해외투자가 불가피해졌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핀테크 시장이 커지고 생체인증과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 기술과 현금을 대체하는 가상화폐의 발달로 기술, 지식재산권, 미술작품 등 기존의 금융자산화 될 수 없었던 다양한 자산들이 금융자산화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따라서 핀테크 기술의 적극적 수용과 전문업체 등으로의 금융서비스의 아웃소싱을 통해 다양한 고객요구에 맞추는 금융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 시장안정 프레임을 시장안정을 꾀하면서도 경쟁적 시장구조를 형성해 금융사들이 차별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여전히 ‘안정성’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학회장은 “5대 금융그룹들의 서비스의 포트폴리오가 획일화 돼 2대 금융그룹만 있어도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극단적 논리가 있을 정도”라며 “금융당국은 환경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수 있는 적절한 규제환경을 조성하되 혁신으로 인한 위험관리를 관리하는 프레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BNK부산은행 본점에 설치된 STM. [BNK부산은행 제공]


이어 한정욱 BNK부산은행 D-IT그룹장은 부산은행이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통해 부산은행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소개했다.

한정욱 그룹장은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로 조직의 경량화를 들고 있다”며 부산은행의 STM(셀프텔러머신) 서비스의 예시를 들어 “2-3년 내에 지정맥 생체 인증등을 통해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직원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영업점의 모습은 종이가 없는 ‘페이퍼리스’ PC없이 태블릿PC를 들고 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한 그룹장은 “앞으로 금융거래패턴, 음성데이터와 같은 비정형데이터의 텍스트화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발달 하게 될 것”이라며“목소리만으로 어떤 고객인지 인지하는 AI고객상담 서비스가 내년초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그룹장은 “최근 지방은행으로서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전자화폐거래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에셋, 퍼블릭 IP 등 서비스를 확대시킬 것”이라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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