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0.23 수 05:56
> 뉴스 > 사회
“부산도 트램도시 스트라스부르·도야마처럼”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14  10:52:34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진장원 교통대 교수 해외 트램 성공사례 소개
"스트라스부르·도야마, 트램 도입해 대중교통 발달되고 도심재생도 성공"
 
   
▲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스트라스부르와 도야마 등 해외 트램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홍윤 기자 사진]


철도 전문전시회인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오륙도 노선 트램도입과 관련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일본 도야마를 중심으로 트램을 통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해외 사례가 소개됐다.

오륙도노선은 전체 5.2㎞ 중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ㆍ부경대에서 용호동, 이기대, 오륙도까지 잇는 5.2km의 트램 노선이다. 올해 1월 무가선 저상트램실증 공모에 선정돼 1.9㎞ 구간이 실증노선으로 구축된다. 전 세계 최초로 전 구간 100% 무가선으로 운행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트램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해외에서는 트램으로 도시재생에도 성공한 경우가 있어 부산시도 구도심권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부대행사로 열린 ‘대한민국 트램의 부활 : 부산오륙도’ 전문가 세미나에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일본 도야마시를 대표적으로 트램을 통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도시로 꼽았다.

진 교수는 “스트라스부르는 원도심을 지나는 교통수단 중 78%가 승용차인 도시였다”며 “까트린느 시장이 트램을 설치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조건 개선과 자동차 억제정책으로 도심공간을 재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교통수단의 일부로서 트램만 설치한 것이 아닌 ‘도심재생’을 목표로 다른 정책적 조치를 연계한 것이 성공의 비법이라는 설명이다.

진 교수에 따르면 클레베르 광장을 비롯한 주요 도심도로들을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꿨고 버스노선과 도심 주차공간을 폐지했다. 대신 외곽에 공원과 주차장을 함께 조성해 도심에서는 보행이나 트램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했다.

진 교수는 “도심통과 차가 5만대에서 2만5000대로 줄었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2배 이상 늘었다”며 “트램도입 이후 유동인구가 늘어나 도심 상인들의 수익도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야마시의 경우 기존 노면전차가 저상전차인 트램으로 대체된 경우다.

트램 도입전에는 노면전차가 있었지만 도야마시는 일본에서 승용차 비율이 2번째로 높을 정도로 ‘승용차 지향적 도시로 대중교통의 쇠락을 겪고 있었고 도시외곽으로 인구가 빠져나가 도심을 공동화를 겪고 있었다.

고령화 인구가 도시외곽에 많아질 경우 늘어나는 행정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도야마시는 전략적으로 트램을 도입했다.

트램도입을 통해 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형성해 도시를 재구성해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거보조금 지급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심으로 인구를 불러들이기 위한 정책도 폈다.

대중교통 활성화, 대중교통 연계지구 주거촉진, 중심시가지 활성화를 도시기본계획으로 못박아 두고 시민에게 많은 교육을 실시했다.

트램의 도입으로 열차가 저상화 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구가 많아졌고 배차간격과 막차시간도 연장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그 결과 고령자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일 2배, 휴일 4배로 늘었고 관광객도 3배 증가했다. 승용차도 12% 줄어 대중교통 이용빈도가 늘어났다. 인구도 증가해 현재 도야마 시는 OECD가 선정한 세계 선진 5대 도시로 선정됐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관련기사]

홍 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