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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게임 중독' 질병 분류에도 게임산업 계속 육성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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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0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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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육성 의지 확고…순기능 높이고 부작용 최소화
‘부산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역할 확대…우려 해소 

 
   
▲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 모습.

‘게임도시’ 부산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데 따른 파장에도 게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부산시는 순기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게임산업을 계속 육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게임 순기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부산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센터에는 전문 임상심리사와 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 상담 기능하다. 지난 4년간 ▲개인·집단상담 1만8838건 ▲병원 통합치료 서비스 지원 1143건 ▲창의게임문화교실 개최 269회 등 성과를 올렸다. ‘학교·보호자 연계 프로그램’,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문화교실’ 등을 도입해 게임 부작용 줄이기에 주력한다.
 
게임 기관 및 학계와 협력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게임협회 등 기관과 함께 부작용을 연구하고 대책을 더욱 내실 있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종홍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진흥과 규제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일부 우려에 대해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게임산업이 부산의 확고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25일 ‘게임이용장애’가 포함된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WHO 회원국인 한국에서는 한국표준질병분류(KCD) 반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는 2022년 1월 발효 예정인 ICD는 이르면 2026년 KCD에 반영된다.
 
하지만 국내 게임 업계의 강한 반발과 정부 관련 부처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며 향후 반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도시 부산의 입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부산은 지난 2016년에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을 창단했으며 내년에는 부산진구 서면에 400석 규모를 갖춘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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