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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中 청산강철-韓 길산그룹 미음산단 합작회사로 “참 난감하네”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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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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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등 부산에 긍정적인 요소 많아
철강협회 등 반대가 너무 강경해
부산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 길산파이프 공장 전경.

부산 산업 발전에 호재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은 한중 합작 스테인리스 제조공장 설립이 표류상태에 봉착했다.
 
세계 1위 스테인리스스틸(STS) 원자재 제조사인 중국 청산강철은 국내 기업인 길산스틸과 1억 2000만 달러 규모(5대5)의 공동투자로 부산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간 60만 톤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냉연공장을 미음산단에 짓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로 고용창출 효과는 직접고용 500명, 관련 유통·제조·수출입 등 간접 고용인원까지 포함하면 2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유치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제조산업이 마산·창원·진해로 빠져나가며 관광산업만이 세수창출을 내는 유일한 통로가 됐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최근에는 최저임금제도,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어 단기간의 발전 동력은 전무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던 것이 부산 경제의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한국철강협회와 국내 스테인리스업계가 정식 성명서를 제출하면서 부산시는 난감한 상황에 빠진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도 공을 많이 들인 사업인데 아무래도 대기업이나 업계에서 강력하게 반대를 하니 조심스러운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지역 철강업계에서는 철강협회가 부적절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냉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긍정적 경쟁구도가 형성돼야 하는데, 철강협회 등의 움직임은 이를 저해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내부의 기득권 다툼으로 인해 경쟁을 통한 산업 전반의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길산그룹은 “냉연 산업의 궁극적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냉간 압연공장 신설은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파이프 1위 기업인 길산그룹의 부산 진출에 목적이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저가의 중국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한다는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냉연 제조사의 고가격 정책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이 약화됐으므로 이번 투자로 스테인리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기가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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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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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트 2019-06-12 18:25:08

    정말 기득권 세력들 정말 철강협회는 뭐가 철강산업발전이 잘생각좀했으면 좋겠다 부산경제및 더나아가 스테인리스발전이되길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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