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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윤 특별기고] - 6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정시 판단할때
일간리더스경제신문  |  leaders2400@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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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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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상윤 남천동 송상윤수학학원 원장
 
6월 모의평가 수학가형(이과)은 전체적으로 하위권 학생들이 해결할 수있는문항의 수가 작년 수능에 비해 비교적 많이 출제되고 중위권 이상 학생들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작년보다는 좀 쉽게 출제 되었다.

계산이 복잡한 문항도 별로 없었고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6월 모의평가 수학 나형(문과)은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6월 모의평가와 수능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 되었지만 고3 학생들이 수능문제 해결력이 완성되지 않은 관계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다.

4점짜리 문항들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상위권 학생들은 조금 쉽게 느끼겠지만,중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 된다.

6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 된 관계로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어렵게 출제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꼼꼼한 기출문제 분석이 필요하리라 본다. 아울러 수시 위주의 입시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한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수시를 가든 정시를 가든 수능은 잘 쳐놓고 봐야한다. 대학 서열이 정해져있는 현실에서 내신등급에 의한 대학 원서접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대학과 본인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잘 따져서 현실적 판단을 해야 하는 시기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수시 위주 입시경향을 가진 부산의 몇몇 학교 학생 중 내신 성적이 상위권인데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런 학교들은 중간, 기말시험을 비교적 다른 학교보다 쉽게 출제한다는 것이다. 이런 학교들은 수능 성적으로 가는 정시를 아예 배제해버린 듯해 보인다.

이런 학교 학생들 중 일부는 수능공부를 위해서 학원과 과외등 사교육을 찾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시위주의 교육이겠지만 학교와 교사가 나서서 수능 최저 등급과 정시 준비 학생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해 본다.

한 예로 올해 대학을 진학한 제자가 있다. 연세대 경영을 원하는데 내신등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연세대를 지원하였다. 6개 수시지원 대학 모두 떨어져버렸고 좌절을 느끼던 중 수능에서 올 1등급을 받으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경영을 모두 합격했다.

이 학생에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던 것은 꾸준히 수능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 밖에서 사교육으로 준비한 결과지만 공적(功績)은 학교 몫으로 돌아간 경우가 되어버렸다.

어찌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고등학교 1, 2학년 때 문제 학생이었다가 고3때 열심히 공부한다고 할 때 돌아갈 수 있는, 그리고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학교와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이 사회는 처음부터 인사이드이기를 원하는 것 같다. 아웃사이드에게도 인사이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학교의 자율성을 해친다고 하겠지만 전국의 모든 인문계고교들의 내신시험을 한 날 한 시에 치고 절대 평가한다면 대학들이 가지는 고교내신에 대한 불신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내몰리는 이중고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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