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0.15 화 19:17
> 금융/증권 > 인포스탁데일리
韓-英 FTA 원칙적 타결…'노딜 브렉시트'에도 수출 無관세자동차·부품 등 모든 공산품 관세 철폐 그대로 유지 유명희 "對영국 수출 문제 없도록 국회 비준 가속화"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10  12:30:07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한-영국 FTA 원칙적 합의 선언 서명식을 가졌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한-영국 FTA 원칙적 합의 선언 서명식을 가졌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원칙적 타결을 이뤄냈다. 이에따라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EU 브렉시트'시에도 우리나라는 영국과의 통상환경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원칙적 타결을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양국은 영국 내 국민투표로 지난 2016년 6월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같은 해 12월 '한-영 무역작업반'을 설치, 비공식 협의를 벌여왔다.

특히 영국이 EU와 합의 없이 탈퇴(노딜 브렉시트)하는 상황이 가시화된 지난 1월 양국 통상장관 간 협의를 통해 임시 조치성격의 '한-영 FTA 추진' 합의에 이르렀다.

양측은 모든 공산품의 관세 철폐를 유지하기 위해 발효 8년차인 한-EU FTA 양허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자동차(10%), 자동차 부품(3.8~4.5%) 등 주요 수출품을 현재와 같이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 농업 긴급수입제한조치(ASG)는 국내 농업의 민감성 보호를 위해 EU 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동할 수 있도록 발동기준을 낮추고, 국내 수요에 비해 생산이 부족한 맥아와 보조 사료에 한해서는 최근 3년간 통계를 감안해 관세율할당(TRQ)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편의를 위해 수출입 행정수수료에 대한 투명성을 한-미 FTA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으며, 우리기업의 수요가 큰 투자규범은 2년 내 검토해 개정하기로 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한-영 FTA 원칙적 타결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중국 경기 둔화 등 수출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기에 차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우리 업계가 영국 내 변화에도 동요 없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월 말로 예정된 브렉시트 이전에 한-영 FTA가 발효돼 노딜 브렉시트에도 대(對)영국 수출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비준절차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이동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