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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혁명가를 만나다...영화의전당 ‘고다르의 60년대’ 개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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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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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1960년대 작품 16편 상영
네 멋대로 해라, 경멸, 작은 병정 등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누벨바그의 주역으로 혁신적인 영화적 시도를 지금도 멈추지 않는 거장 장-뤽 고다르의 치열했던 1960년대 영화들을 소개하는 ‘고다르의 60년대’를 개최한다.
 
기성 사회의 권위에 도전하고 강요된 도덕관념을 거부했으며, 형식의 자유분방함을 추구한 프랑스 ‘누벨바그(nouvelle vague)’가 등장한 지 60년이 흘렀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누벨바그의 최전선이었으며 현존하는 마지막 누벨바그인 ‘장-뤽 고다르’의 회고전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한다.
 
누벨바그 시기부터 끊임없이 변모를 거듭하면서 독창적 세계를 구축해 온 혁신가 장-뤽 고다르(Jean-Luc Godard, 1930.12.3.~)는 장편과 단편, 필름과 비디오, 3D를 오가면서, 영화와 현실, 역사의 관계를 탐구하는 자의식적인 작품들을 통해 영화 만들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고다르의 60년대 작품들은 현대인의 소외된 삶과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즉흥적인 촬영과 도발적 편집 그리고 자연광과 사실적인 음향 기술 등을 이용하여 자유분방한 형태로 담아냈다. 요컨대 영화 연출의 인습을 타파하고 급진적인 영상 미학을 추구하였으며, 진보적인 주제와 실험적 기법이 뛰어난 영화들을 제작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고다르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1960), 할리우드 뮤지컬 코미디 장르를 재해석한 ‘여자는 여자다’(1961), 파탄에 이른 결혼 생활과 영화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를 그린 ‘경멸’(1963)이 소개된다.
 
또한 고다르와 그의 뮤즈 안나 카리나가 함께 작업한 첫 작품 ‘작은 병정’(1963), SF와 누아르 장르를 독창적으로 전용한 ‘알파빌’(1965), 공허한 일상을 벗어나 무작정 길을 떠난 한 남녀의 사랑과 갈등 ‘미치광이 피에로’(1965), 남녀 관계의 불가능성과 동시대 예술과 음악의 상업주의에 대해 탐구하는 ‘남성, 여성’(1966) 등을 상영한다.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마오이즘을 학습하고 테러를 통해 실천에 옮기려는 다섯 청년들의 이야기 ‘중국 여인’(1967), 물욕, 성도착, 살인, 식인 행위 등을 통해 부르주아의 위선과 허위를 비판하는 ‘주말’(1967), 장-뤽 고다르, 요리스 이벤스, 윌리엄 클라인, 클로드 를루슈, 아녜스 바르다, 크리스 마르케, 알랭 레네가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옴니버스 영화 ‘머나먼 베트남’(1967) 등이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과 경로는 4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상영 없으며 오는 20일 오후 7시 ‘미치광이 피에로’, 22일 오후 3시 ‘주말’ 상영 후,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특별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상세 일정과 박인호 평론가의 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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