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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 세계 경제 성장률 2.9%→2.6% 하향 조정"국제 무역투자 부진 예상""주요 국가들의 경제 둔화↑""개발도상국의 재정적 압박"
전예지 기자  |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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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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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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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지난 1월 제시한 2.9%보다 0.3%포인트 낮춘 수치다. 올해 국제무역이 둔화하고 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WB는 4일(현지시간) 내놓은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에서 “국제무역과 투자 부진을 예상한다“면서 “정책 운용 공간이 작고, 위험 요인들이 상당하다“고 하향 조정 배경을 밝혔다.

WB는 매년 1월과 6월 두차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시장환율을 기준으로, 이를 구매력평가환율(PPP)로 환산해 발표한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성장률을 각각 3.3%, 3.2%로 전망했다.

올해 선진국의 성장률은 1.7%로 지난 1월 전망(2.0%)보다 0.3%포인트 낮췄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종전과 같았다. 반면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신흥시장개도국의 경우 4.0%로 기존(4.3%) 대비 0.3%포인트 낮췄다. 중국의 성장률은 6.2%로 기존의 전망치를 유지했고 브라질은 1.5%로 종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아시아·태평양은 중국 경제 위축 영향으로 올해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6.3%에서 0.4%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1997~199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지난해 3.1%에서 올해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터키, 아르헨티나 등 금융시장의 긴장 해소와 브라질, 러시아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곧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전망치는 4.6%로 제시했다.

남아시아는 올해 6.9% 성장할 것으로 봤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9%, 중남미 1.7%, 중동·북아프리카 1.3%로 전망했다.

이어 WB는 선진국에 자동 안정화 장치와 재량지출의 활용, 신뢰 가능한 통화정책 마련, 노동인구 증가 속도 둔화에 대응할 생산성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흥국에는 대외 충격에 대비한 정책 확보, 국내재원 동원력 강화, 성장촉진 지출 우선, 부채관리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공공부문의 효율성 향상과 민간투자 촉진을 함께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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