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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 문화회관 순회공연 ‘춤의 공감’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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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2  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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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빙상센터, 을숙도·동래문화회관
천하태평무, 한량무, 사랑가 등 공연

 
부산시립무용단이 지역 내 문화회관 순회공연 ‘춤의 공감’을 마련해 오는 6월 4일, 11일, 20일 공연을 펼친다.
 
부산시립무용단은 1973년 전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으로 한국 전통춤을 계승하는 한편 시대에 맞는 재해석으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무용예술단체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50명의 단원이 화려한 듯 섬세하고 우아한 듯 역동적인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하하고 있다. 무용단은 춤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양한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춤으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무용단의 다양한 춤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무대로 우리 춤으로 소통하고 공감하고 즐기는 열린 무대의 장이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천하태평무, 한량무, 사랑가, 소고춤, 진도북춤 등 7작품을 선보인다.
 
천하태평지무는 전통 궁중무용과 신무용인 화관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궁중무용으로 궁중무용을 종합하면서도 새로운 안무와 구성으로 한층 다채롭고 화려한 춤사위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한량무는 관아의 행사 때 여흥으로 추어진 것으로 일종의 풍자 춤극이다.
 
무당춤은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의미처럼 무당 특유의 자태와 교태는 시종 일관 무대공간을 사로잡는 춤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와 교통을 이루어내는 교태의 찰나, 우리는 미혹된다. 무당춤이 신전통춤 미학으로 발현되는 순간이다.
 
사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 중에서 이도령과 춘향이 사랑을 나누는 대목을 춤으로 그린 작품이다. 소고춤은 농악의 벅구놀음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경쾌하고 절도 있게 휘몰아치는 장단이 역동적이다.
 
아리랑과 12발 상모는 나비가 노니는 풍경을 춤으로 표현한 듀엣과 농악에서의 12발 상모를 돌리며 추는 춤이 어우러진 기교가 뛰어난 춤을 말한다. 진도북춤은 두레 굿에서 농악, 그리고 춤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전남 진도가 발상지다. 유일하게 양손에 북채를 들고 추는 북춤이기에 가락이 다양하며, 멈춤과 이어짐의 민첩한 동작이 주를 이루는 춤이다.
 
4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며 11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동래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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