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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양특성화 글로벌 대학으로 힘찬 항해 나서<제24회 바다의 날 특집기사>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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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0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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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해양특성화로 미래 산업 대비 창의 인재 양성
세계해양대학총장협의회(IAMU) 의장 대학 맡아
영도 동삼동 해양클러스터 중심 대학…시너지 기대

 
   
▲ 부산 영도에 있는 한국해양대 전경.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라는 기존 하드웨어다 영도 동삼동 해양클러스터 관련 기관들의 입주가 모두 완료되며 해양, 수산, 해운정책 연구 중심지라는 소프트웨어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영도 동삼동 해양클러스터 중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더불어 1945년 광복 직후 대한민국 해양개척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개교한 한국해양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수많은 우수 해양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해운과 물류, 조선, 항만을 비롯한 해양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공헌해 왔다. 특정지역 대학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인문, 사회, 과학, 체육 등 다양한 학문을 해양과 연계·융합하는 시도를 펼쳐 온 한국해양대는 최근 더욱 강화된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양특성화 혁신 전략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해양 명문 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과 ‘해양’이란 단어를 거의 독점적으로 교명에 사용 중인 한국해양대는 특정지역 대학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세계 5대양 6대주를 거침없이 누벼왔다. 현재 세계 55대 해양대 총장들의 연합체인 세계해양대학총장협의회(IAMU)의 의장 대학이자 아시아해양수산대학 포럼(AMFUF)의 사무국을 학내에 둘 만큼 세계 해양 대학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전세계 34개국의 114개 저명대학·기관과 체결한 국제교류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해양교육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화 증진을 위해 방학동안 국제계절학기(KMOU Internationl Summer School)’를 개설해 해외자매 대학 학생 대상 한국어 강의, 해양 분야 전공 특강 및 산업체·연구소 견학 등 글로벌 해양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한국해양대와 스리랑카 해양대 교류 모습.

◇ ‘스리랑카 해양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9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하는 ‘스리랑카 해양대학 마스터플랜 수립’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선두 역할을 담당했던 한국해양대의 경험을 토대로 인도ㆍ태평양 국가의 해양교육 정책을 지원하게 돼 국제사회에서 대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인도대륙 남서쪽 끝 해상에 위치한 스리랑카는 지정학적으로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해양물류 경로를 따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ㆍ해운ㆍ수산분야의 전문 인력 및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스리랑카 정부는 한국 정부에 스리랑카 해양대학 발전을 위한 기술 및 발전계획 수립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해양 전문가를 파견해 스리랑카 해양대학 발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원, 해양분야 정부공무원, 대학생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스리랑카 해양대학 캠퍼스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대외협력기금 250만 달러가 투입되며 한국해양대와 부경대, 엄&이 건축사무소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착수조사단이 파견되어 사업을 시작했다.
 
◇ 해양인증교육 및 실증연구 위한 ‘혁신전략’ 수립
한국해양대는 보다 혁신적인 대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학사구조 개편 및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기존 해사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국제대학 4개 단과대학을 해사대학,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의 3개 단과대학으로 조정하는 학사구조를 개편한다. 이에 2021학년도부터 68명의 정원을 감축하며 교양교육의 강화를 위해 가칭 해양교양대학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 또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대학적응력을 높이고자 국립대학 최초로 도입되는 프로그램인 ‘HUG(HUman upGrade)형 RC(Residential College)’를 통해 1학년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 체류하며 교육받도록 하고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해양관련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티칭투게더(Teaching Together)’ 등 혁신적인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해양수도’ 부산시 정책과 연계해 우수한 해양분야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인증해주는 ‘해양 U-SMART 인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해양대만이 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실해역, 실습선, 해양드론공역 등 보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증형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 대학혁신지원 사업 선정…총 66억 지원금 확보
한국해양대는 새롭게 마련한 대학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Ⅱ유형)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국해양대는 74년간 대한민국 해양계를 이끌어온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연간 22억씩 3년간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지원 받아 학사구조 개편과 해양 교양교육 강화, 해양클러스터 연계교육 등 해양특성화 혁신 전략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 해양분야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및 지역사회 혁신
한국해양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이어지는 정부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한국해양대만의 차별적인 중점 추진 분야를 발굴해왔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가 추진한 LINC+사업 1차 평가 결과 2단계 진입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약 15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글로컬 해양 특성화 대학 육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해양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대학과 지역 간 협업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을 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션 아이티에스(Ocean ITS, Industry Total Solution)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세계 해양산업의 글로벌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 국내외 맞춤형 더블링(Double Ring) 사업전략으로 멀티캠퍼스를 활용한 사회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플랫폼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세계 29개국 378개 해외동문 기업 네트워크 및 9개 글로벌산학 협력센터(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양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확산을 추진 중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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