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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설계 바꾼다...내달 사업 재추진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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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3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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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5개수협과 MOU체결 후 내달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현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 후 설계 수정…관광기능도 강화

 
   
▲ 일본 가라토 어시장은 2001년 낙후된 건물을 현대적으로 신축하며 체험 및 관광기능 도입을 통해 침체된 어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일본 가라토 어시장 초밥 행사 모습.

부산시가 다음달 중단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재추진에 나선다.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10월 중간설계용역 단계에서 사업비 초과 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멈춰선 상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달 어시장 출자 5개수협과 ‘어시장 청산에 대한 기본원칙 합의 MOU‘를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중단된 현대화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부산시는 어시장 공영화 MOU 체결이 이뤄지면 시가 주체가 돼 현대화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 사업 주체는 부산공동어시장이다. 

부산시는 우선 다음달 어시장 현대화사업 재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추진해 온 현대화사업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다.

어시장 출자 5개 수협은 자신들이 필요한 시설 및 기능 등을 중심으로 현대화사업 뼈대를 그려 관광기능 등 공익적 요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현대화사업 총 사업비가 적게는 440억원에서 많게는 1200억원 가량 추가돼 설계가 중단된 이유도 5개 수협의 '조합 이기주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중단된 현대화사업 중간설계용역 진행이 30~40% 수준에 불과해 재검토를 통한 설계 수정이 가능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어진 사업비 내에서 합리성을 기준으로 기존 어시장 현대화사업 설계안을 수정할 방침”이라며 “관광기능 등 다양한 어시장 기능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 현대화사업설계에서 거의 배제되다시피 한 관광기능 강화를 위해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복합콤플렉스건물로 어시장을 현대화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그동안 외면받아온 어시장을 일본 동경 스키지 시장 및 가라토 어시장 등과 같은 관광명소이자 소통의 공간 및 남항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다.

부산시는 다음달 어시장 기능과 관련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계획 재검토가 완료되면 이르면 오는 7월께 중간설계를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향후 어시장 인수에 따라 현대화사업 총사업비 1729억 원(국비 1210억 원·시비 346억 원·자부담 173억 원)가운데 출자 5개수협 자부담 173억원도 떠안아 시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총 519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내년 공사에 돌입하면 2023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현재 단순한 수산물 생산 및 유통이라는 제한적인 기능에서 탈피해 가공, 판매, 관광, 체험 등 1~6차에 이르는 어시장 기능의 다양화로 시민,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지역 관광자원으로써의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
 
과도한 설계로 현대화 사업 이후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비 및 유지비 등도 고려해 적정 규모의 시설 및 설비 도입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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