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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장사, 1분기 순익 ‘47%’ ↓…“한진중공업 때문에…”한국거래소 ‘부울경 12월 결산 상장기업 1분기 실적 분석’ 발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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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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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585억원 감소…한진중공업 721억원 순손실
한진중공업 제외하면 오히려 순익증가


부산 지역 상장기업들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무려 5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손실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부울경 12월 결산 상장기업 1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산지역의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동기 1720억원에 비해 19억원(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순이익은 585억원 줄어든 6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241억원에 비해 47.1% 감소한 것이다.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 법정관리 문제 등으로 큰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한진중공업의 1분기 순손실 규모는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89억원이나 늘었다. 한진중공업을 제외하면 부산지역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1378억원으로 오히려 소폭 증가한다.

이 외에 부산의 코스닥 대장주 신라젠이 9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한진중공업의 뒤를 이었고 한국특수형강이 77억원, 인터지스 56억원, 현진소재가 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부산 상장사 중 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71개사 중 21개사다. 이들기업 중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기업은 인터지스, 금강공업, 한창, 천일고속, 광진실업, 오리엔탈 정공 등 6개사다.

반면 부산 지역 상장사 중 가장 큰 순이익을 올린 기업은 동원개발이다. 동원개발은 3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9억원(86.4%) 증가했다.

부산도시가스가 23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성우하이텍 141억원, 리노공업 106억원, 대한제강이 88억으로 순이익 액수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이익을 기록한 기업 중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성광벤드, 바이넥스, 케이에스피, 해덕파워웨이, 광진윈텍,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세동 등 7개사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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