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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준비한' 해운대 청소년축제, 성년의 날 행사 성황리 열려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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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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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축제 모든 과정 직접 준비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우리에겐 항상’ 수상

 
   
▲ 전통 성년례 재현모습.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성년례에서 성인으로서의 예절과 사회 구성원으로의 책임과 책무에 대해서 읽고 있다. 이날 축제는 모두 청소년들이 준비 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도 통역됐다. (사진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는 18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6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해운대 청소년축제’와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축제’는 광복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청소년, 또 한번 역사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주제 선정, 행사 내용, 홍보 등 축제의 모든 과정을 3개월에 걸쳐 직접 준비했다.
 
오후 2시 식전행사인 세계문화댄스 공연이 진행됐고 구청장과 청소년 대표의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학생들은 참석 내빈들에게 태극기 스카프를 전달했다. 청소년들이 축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어른들에게 드리는 ‘고마운 어른 표창장’ 전달 순서도 마련됐는데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우리에겐 항상’을 수상했다.
 
모범 청소년 표창 수여를 끝으로 청소년축제는 막을 내리고 오후 3시부터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2000년생 만 19세를 맞는 청소년들이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SNS를 통해 신청한 19명이 참여해 ‘전통 성년례 재현’을 체험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행사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반송2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방과 후 영어 교사로 활동 중인 가나 유학생 벤자민 로비가 영어로 행사를 통역하기도 했다.

성년례 후에는 청소년들이 댄스, 태권도 등으로 숨은 끼를 발휘한 어울림마당이 펼쳐졌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한복 체험, 부채 만들기 등 이번 행사의 주제인 ‘역사 판타지’에 걸맞은 다양한 체험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심리검사, 인생그래프 그리기 등 청소년들의 적성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비오는 궂은 날씨로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청소년들의 열정 덕분에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해운대의 밝은 미래를 약속해주는 것 같아 흐뭇했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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