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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을 더 밝게…생산성·안전성 높이고 전기료도 절감”기업탐방 - HS렌틱스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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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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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비용 없이 LED조명 렌탈
렌탈 끝나면 소유권 무상 이전
친환경·저전력…수명도 길어
법인세 22% 절감 효과도 있어
이달 산업기계장비 렌탈 실시

 
   
▲ 산업현장에 설치된 LED산업조명.(사진제공=HS렌틱스)

산업조명이란 공장이나 기업 등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조명을 말한다. 최근 산업조명 중에서도 저전력, 고효율의 LED산업조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LED조명을 초기 투자비용 없이 먼저 설치해주고 다음 달부터 절감된 전기료의 일부로 렌탈 이용료를 받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HS렌틱스’는 LED산업조명 렌탈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17년 8월 박현석 대표가 설립했다.
 
산업현장에서 LED조명이 각광받는 이유는 현장 조도 개선과 에너지 원가 절감 등 수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의 조도는 근로자에게 무척 중요하다. 용접, 절삭, 부품 수정 등 어떠한 공정이 진행되든 현장이 어둡다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근로자의 눈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이다.
 
현재 산업현장에 주로 보급돼 있는 메탈할라이드조명은 조도 비율이 일정하지 않고 수명도 6개월~1년 정도로 짧은 반면, LED조명은 메탈조명보다 50~100% 이상 밝고 수명도 5만 시간에 이른다.
 
LED조명은 친환경 제품이면서도 저전력 제품이다. 메탈조명 대비 60~70%가량 에너지 및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전기료는 회사가 한 달에 한 번씩 꼭 내는 고정경비라 할 수 있는데, 만약 메탈조명을 쓰면서 매월 1000만 원의 전기료를 납부했다면 LED조명으로 바꿀 경우 400만 원가량만 내면 돼 월 600만 원의 에너지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다.
 
또 LED조명에는 수은과 중금속 등이 들어가 있지 않아 조도 개선 및 에너지 원가 절감과 더불어 현장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LED조명의 보급률이 낮은 이유는 비싼 초기 투자비용과 저급의 ‘중국산’ 부품으로 조립해서 판매하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LED조명의 공기관 보급률은 60%, 민간 보급률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조립기술만 있다면 누구나 LED조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싼값에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제조한 후 ‘가격 파괴’ 전략만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부지기수다.
 
박 대표는 이 점에 주목했다. 2013년부터 LED조명 업계에 발을 디딘 박 대표는 사업 초기에 렌탈 서비스가 아닌 일반 판매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LED조명 교체비용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해주는 ‘에스코사업’에 참여하며 사업의 폭을 넓혔고, ‘렌탈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
 
박 대표는 “중국산 부품을 수입해 국산제품으로 둔갑한 저품질의 제품 등으로 인해 현재 LED조명 시장은 혼잡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시스템을 통해 공급하면서 LED조명 시장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HS렌틱스의 렌탈 서비스는 기존 메탈조명을 사용하는 기업에 초기 투자비용 없이 LED조명을 설치해주고 설치한 다음 달부터 절감된 전기료의 일부로 렌탈 이용료를 받는다. 렌탈 기간이 끝나면 무상으로 고객사에게 소유권이 이전된다.
 
특히 구입비용이 금융권을 통해 기업 부채로 잡히는 에스코사업과 달리 렌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업 회계 상 부채로 잡히지 않고 경비처리 또한 가능해 기업 입장에서는 법인세 22%의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한 수준 높은 품질을 위해 효성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DB 라이텍 등 대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에서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등급을 받은 1등급 제품만을 취급한다. 고효율 제품을 설치할 경우 공급가의 10% 내외 정도의 국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대기업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확실하다. 렌탈 기간 동안 무상 교체 및 무상 출장AS를 받을 수 있다.
 
렌탈 서비스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고객사 수가 100여 곳 이상 늘었다는 박 대표는 “고객사가 렌탈 서비스를 신청하면 우리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에너지 원가 절감이 이뤄질지 판단하는 에너지 진단을 제공해주는데, 지금까지는 3년 안에 투자금액 만큼 절감비용이 나와야지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3년간만 렌탈을 해드렸다”며 “산업이 다양해지면서 고객 니즈도 늘어 이달부터는 최장 5년까지 장기렌탈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HS렌틱스가 발굴한 지역 중소기업 ‘와우메탈’의 플라스마 용접기.(사진제공=HS렌틱스)
   
▲ HS렌틱스가 렌탈해주고 있는 산업용 로봇.(사진제공=HS렌틱스)
 
장기렌탈과 함께 공작기계 및 산업기계장비 렌탈 서비스도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일반 기업이 산업장비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자본력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할부나 리스금융을 통해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할부는 금리가 비싸고 리스도 기업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기업 재무구조 상 불이익이 있다.
 
이에 산업기계장비부터 공작기계, 사무기기 및 IT기기, 냉난방 시스템까지 HS렌틱스의 렌탈 플랫폼에 올리면서 기업 간 상생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대기업 장비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 장비도 발굴해 고객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에 소재한 ‘와우메탈’의 플라스마 용접기를 취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업 간 상생을 목표로 지역 중소기업 발굴작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이 잘 돼야 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와우메탈처럼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우리 렌탈 플랫폼에 올려 고객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객사와의 상생이 최우선”
이노비즈 부울지회와 MOU
수도권·전라도 진출 계획도
매출 1% 경영인 위해 기부

 
   
▲ HS렌틱스 박현석 대표.(사진제공=HS렌틱스)

“기업 간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렌탈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이 에너지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HS렌틱스 박현석 대표는 고객사와의 상생을 경영철학으로 꼽았다.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에너지 원가 절감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LED산업조명 및 산업기계장비 렌탈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부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기업은 할부나 리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을 것”이라며 “부채 부담이 없는 우리 서비스가 더 알려져 기업들이 고정경비를 줄이고 부채 부담을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HS렌틱스는 주요 사업인 LED조명 렌탈 서비스가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고객사가 100여 곳 이상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이노비즈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그는 “이노비즈 경남지회와는 이미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달 부산울산지회와도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노비즈 본회에서도 연락이 와 곧 수도권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의 말처럼 이달부터 장기렌탈 및 산업기계장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사업이 더욱 확장돼 현재 있는 부산본사와 영남사업본부 외에도 수도권과 전라도에도 지사를 낼 계획이며 지역별로 젊은 인재들을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활동도 활발히 실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올바른 경영과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데 비용이 없어서 못하는 학생들, 또 어릴 때부터 현장에 뛰어들어 공부할 기회를 놓친 중소기업 대표들을 위해 기부할 생각이 크다”며 “이미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에 매출의 1%를 기부하고 있는데, 우리의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와 금융지식을 쌓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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