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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감만부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반대 입장 표명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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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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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 구청장(왼쪽 다섯번째)와 남구민들이 지난 20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감만부두에 추진 중인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에 반대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남구)
저장소 폭발 사고 시 큰 피해 우려
주요사안에도 주민 공청회 없어 항의

 
부산 남구는 부산항만공사(BPA)가 감만부두에 추진 중인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남구는 20일 남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과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남구는 감만부두 인근에 주민 2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저유시설이 밀집돼 있어 폭발사고가 발생한다면 2015년 중국 텐진항 저장소 폭발 사고보다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저장소 입지 선정과 추진과정 등에 대한 세부자료 공개를 요청하고 저장소 설치를 중단,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박재범 구청장은 주민 생명과 안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나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남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이날 부산항만공사에 발송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남구 감만부두 2번 선석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단계 배후부지에 각각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설치하려고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진행 중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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