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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충돌위험성 안고 있어”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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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1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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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시민토론회 열어
인천공항의 집중화로 인한 비효율성 커지고 있어

 
   
▲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시민토론회’가 20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열렸다. 이날 패널로는 박인호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이한준 전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이재희 전인천공항공사 사장, 송계의 동서대학교 교수, 김동일 부산시 도시안전위원회 의원, 성낙주 한국민간항공조종사 협회 이사가 참석했다. (사진 부산상의 제공)

(사)동남권관문공항 추진위원회는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20일 상의홀에서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시민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검증결과에 대해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을 이끈 김정호 국회의원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패널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호 국회의원은 “공식적인 검증결과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은 공항건설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문제에 있어 심각한 충돌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실질적인 소음피해 가옥수도 부산 3.3배, 김해 9.4배 등 크게 확대된다”고 강조하며 “평강천과 서낙동강의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이런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항시설 용량은 절대 부족하고, 활주로 연장 및 증설 등 확장성도 전무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권 항공수요를 애초부터 감당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며 “동남권에 필요한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정부정책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정책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박인호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이한준 전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이재희 전인천공항공사 사장, 송계의 동서대학교 교수, 김동일 부산시 도시안전위원회 의원, 성낙주 한국민간항공조종사 협회 이사 등도 국토부가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계획의 부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국제공항 위주로 수립되고 있는 항공정책이 가져올 경제적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일본과 중국 등을 예로 들면서 국가 허브 제1공항과 제2공항과의 국가 및 취항노선을 비교하기도 했다. 또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증가로 이제는 허브 투 허브(중심공항에서 중심공항으로)에서 허브앤 스포크(중심공항에서 지역공항으로)방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점도 거론됐다.
 
허용도 동남권관문공항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관계자는“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은 애초부터 안전성과 경제성이 결여된 것이 이번 검증단의 공식적인 검증결과를 통해 밝혀진 만큼 정부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김해공항의 포화상태가 심각한 만큼 추진위를 중심으로 동남권 주민의 의지를 결집해 반드시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관문공항 추진위원회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을 순회하며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문제점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민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 및 홍보전도 열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부울경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1명이 국회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대회를 가진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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