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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중국·러시아 해외순방...신북방정책 '시동'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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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9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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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2성 지린성·헤이룽장성 및 러시아 연해주 등 4박 5일간 방문
‘지린성·헤이룽장성-연해주-부산’ 연결 철도·항만 복합물류루트 활성화

 
   
▲ 지난 3월 오거돈 부산시장의 동남아 해외순방 당시 '부산-인도네시아 MOU 체결식' 모습.

오거돈 부산시장이 두 번째 해외순방지로 중국과 러시아를 택했다. 
 
부산시는 오 시장이 20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동북2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및 극동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도시정상외교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신북방정책 추진의 교두보이다.
 
이번 해외순방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김현겸 (주)팬스타그룹 회장 및 기자 등이 동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신북방 우호·경제협력 확대 강화 ▲복합물류루트 개척 및 활성화 ▲관광 진흥 ▲항일역사 조명 등 4개 분야에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 시장은 오는 23일 러시아 연해주와 협력발전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통상, 물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은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는 달리 연해주와는 그동안 공식적인 교류·협력관계가 없었다.
 
중국 지린성, 헤이룽장성과는 당서기와 면담을 통해 '지린성·헤이룽장성-연해주-부산'을 연결하는 철도‧항만 복합물류루트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른 시일 내 공식적인 우호협력도시 관계로 발전을 약속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신북방지역 경제협력 파트너인 국제산업기업가협회(ICIE)와 협력 강화도 모색한다.
ICIE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산업기업가협회다. 러시아, CIS국가, 유럽, 아시아 등 28개국 다양한 경제·산업분야 단체·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오 시장은 부산신항 배후부지에 ICIE 물류센터 설치를 위한 지역기업과 러시아 물류 및 수산가공업체 간 투자 합작의향서 체결식에 참석한다. 또 오는 10월을 목표로 ICIE 아태대표부 한국사무소 부산 설치도 논의할 예정이다.
 
북방 복합물류루트 활성화를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오 시장은 그동안 미진했던 '하얼빈-쑤이펀허-블라디보스토크(보스토치니)'을 잇는 ‘프리모리예 1호’ 노선 개척을 위해 헤이룽장성–연해주–부산 대표 물류기업 및 선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업무협약은 부산시가 주도하고 지역 대표선사인 팬스타크루즈그룹이 참여해 물류개척단 파견, 현지 방문협의 등으로 성사됐다.
 
이외에도 오 시장은 연해주정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태평양국제관광포럼에 참석해 항공관광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안중근 의사·홍범도 장군 기념비 등을 방문해 헌화한다.
 
오거돈 시장은 “정부 신북방정책에 맞춰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유라시아관문도시로 물류, 관광, 항만 등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떠오르는 거대시장인 신북방지역과 우호·협력관계를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북제재 해제를 대비해 북·중·러 국경물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북한 접경지역인 지린성, 연해주와 협력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3월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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