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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中, 위협 아닌 경제 파트너이자 선의 경쟁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인터뷰…"올해 2.6% 성장률 이룰 것"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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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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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피치 인터뷰.(자료사진=피치 인터뷰 영상 화면 캡처)  
홍남기 경제부총리 피치 인터뷰.(피치 인터뷰 영상 화면 캡처)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에 대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위협이라고 보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자로 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7일 공개한 스티븐 슈바르츠 피치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총괄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수출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4번째로 큰 수출국"이라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며 "협상을 마치면 투자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해선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고 유엔 안보리 제재가 해제돼 경협을 하는 것에 대비해 무엇을 할지 내실 있게 준비 중"이라며 "남북경협이 본격화된다면 기재부에서 주요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포인트는 활력 제고에 있다"며 "정부는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올해 2.6% 성장률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슈바르츠 총괄은 "피치가 전망했을 때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2.5% 수준"이라며 "한국 경제가 약화하는 대외수요와 고령화, 생산성 감소 등을 포함해 장기적인 위협에 직면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임금 격차와 양극화 현상을 덜기 위한 좋은 의도로 시도했지만, 임금인상 속도가 빨랐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개편하는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피치가 지난달 17일 연례협의차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진행된 것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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