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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미안하다…희망 잃지 않길”‘대학과 청년’ 책 펴낸 부경대 류장수 경제학부 교수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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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0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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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은 류장수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사진 원동화 기자)

“청년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은 류장수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16일 ‘대학과 청년’이라는 책의 북콘서트에 앞서 기자와 만난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지방 국립대 교수로 있으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취업을 하지 못해서 대학 졸업식에 나타나지 않는 제자들을 볼 때라고 했다. 실업의 고통 부분에서 슬픔을 애써 참던 학생, 높은 스펙을 위해서 방학 없이 학원을 다니는 제자들을 보고 있으면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류 교수는 “단기성 정책일지라도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정책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업은 자신들이 고용할 사람을 키워낼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빌 클린턴 후보의 대선 구호를 인용하면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바보야,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야’로 대치하고 현 정부에 청년 일자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교수는 OECD의 ‘지역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프로젝트에 한국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대학이 지역과 연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역 대학은 ‘지역 안’에 있는 대학이 아니고 ‘지역 의’ 대학, ‘지역을 위한’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지역의 인재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유출되면서 지역은 더 쇠퇴하고 지역 명문대도 과거의 명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일본의 COC+ 사업, 조지아주의 HOPE 장학프로그램 등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류 교수가 언급한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역 이전과 지역대생 채용목표제·지역할당제의 필요성을 말한 것이다.
 
류 교수는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을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경대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북콘서트에는 교육 및 고용 관련 기관 관계자 및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 교수의 강연과 전문가 대담이 진행됐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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