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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캐나다 등 글로벌 기업, 부산 투자 러쉬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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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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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부산 투자 가능성 모색왕촨푸 회장과 오 시장 면담
글로벌 물류기업 첨단물류센터 조성
MS사 클라우드 사업 진출
 
   
▲ e커머스 기업이 입주할 창원로지스틱파크.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부산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오거돈 시장은 한국을 방문한 왕촨푸 비야디 회장을 부산시청에서 만나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비야디 왕 회장은 부산 진출 가능성을 내비췄고 오 시장은 비야디와 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간 전기차 및 관련 부품 공동 개발 등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비야디는 전 세계 33개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다.

부산시는 향후 비야디 측과 실무적인 차원에서 본사 이전, 공장 설립, 전기차 부품 영업사무소 개소 등 부산 투자 유치와 관련된 다각적인 방면에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이 비야디 본사를 직접 방문할 예정에 있기도 하다.
 
글로벌 물류기업인 캐나다 켄달스퀘어 투자회사는 다음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창원로지스틱 파크와 켄달스퀘어 창원DC 등 첨단물류센터 2곳을 짓는다.
 
켄달스퀘어 창원DC는 오는 12월, 창원로지스틱 파크는 2020년 11월까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300억원으로 두 곳을 합쳐 1400명 내외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켄달스퀘어는 경기도 고양, 부천, 용인, 김해 상동 등에 물류센터를 둔 세계적인 물류센터 투자사다.
 
부산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 국내 클라우드 사업 진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해저 케이블 90%가 밀집된 관문도시인데다가 IT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전기료도 저렴하다는 게 이유다.
 
글로벌 IT기업인 MS사는 올해 부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BNK IT센터가 들어선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 5만 4000여 평 규모 부지에 연내로 1차 데이터센터 구축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 데이터센터로 건설 비용 9000억원과 운영장비만 2조5000억원으로 막대한 투자가 예상된다.

2020년까지 완공되는 이 데이터센터에는 전체 상주인력도 1000명 이상 달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간접 산업 유지보수업체나 관련된 서비스업이 집적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뒤따를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2016년 클라우드혁신센터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설립, 클라우드에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만 70개 회사가 기술지원을 받았고 335명이 인력양성 교육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클라우드가 IT 인프라 대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산이 '글로벌 클라우드 시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부산시도 시 차원에서 데이터 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2022년까지 '클라우드 메카 부산'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직접 고용효과는 아직 크지 않지만 향후 IT 수요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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