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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청각장애인 비하 논란 휩싸여…공개 사과 요구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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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1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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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학왕’ 248화 세미나 1편의 장면. (사진 네이버 웹툰 캡처)

기안84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7일 연재된 ‘복학왕’ 248화 세미나 1편의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는 청각장애인 캐릭터의 생각을 말풍선에 담았는데, 어눌한 발음으로 처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기안84의 공개 사과와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전장연은 “이 캐릭터가 말이 어눌하고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것도 물론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발음이 어눌하고 제대로 발음 못하는 것처럼 등장하는 내내 표현되고 있다”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인 청각장애인 당사자니 말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사실처럼 여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청각장애인을 지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희화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의한 법률 제4조(차별행위)의 4번에 해당하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 행위라고 지적하며 “기안84가 지속적으로 특정 장애에 대해 광고를 통한 차별을 계속해 왔고, 그 차별이 쌓이고 쌓여 이번과 같은 결과물까지 만들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개 사과와 함께 해당 작품을 연재 중인 플랫폼을 향해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인 행위가 다른 작품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네이버 웹툰 측은 “앞으로 신중을 더 기하겠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해당 장면은 교체됐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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