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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부산 투자 모색...오 시장·왕촨푸 면담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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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09: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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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자동차 부품업체 연계 협력 모델 제안
부산시, 향후 비야디와 투자 유치 실무 논의 예정

 
   
▲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BYD 왕촨푸 회장. (사진 = 차이나 랩)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중국 BYD(비야디) 왕촨푸(王傳福) 회장이 부산 투자 가능성을 내비췄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거돈 시장은 지난달 초 한국을 방문한 왕촨푸 비야디 회장을 부산시청에서 만나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왕 회장은 지난달 4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8회 한·광동 발전포럼에 참석한 이후 일본으로 출국 전 부산을 방문해 오 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왕 회장은 부산 진출 가능성을 내비췄고 오 시장은 비야디와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간 전기차 및 관련 부품 공동 개발 등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향후 비야디 측과 본사 이전, 공장 설립, 전기차 부품 영업사무소 개소 등 부산 투자 유치와 관련된 다각적인 방면에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중국 선전에 있는 비야디 본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기도 하다.
 
부산시는 전기차 및 관련 부품 공동기술개발 등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연계해 기술 이전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해 비야디 부산 진출을 돕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역 자동차 관련 전문가를 모아 비야디와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를 연계한 구체적인 공동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비야디의 국내 시장 진출을 어차피 막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가 전기차 및 관련 부품 기술이라도 이전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실익이 있다”고 말했다.
 
비야디는 전 세계 33개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다.
 
중국 정부는 2020년부터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끊는다. 이에 홀로서기에 나선 비야디는 기존 전기버스 등 완성차 사업에서 핵심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한국 전기차 관련 시장을 돌파구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야디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에 전기차 부품 영업을 전담하는 사무소도 별도로 개소했다.
 
앞서 비야디는 지난 2016년 제주시에 본사를 둔 BYD코리아를 법인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7년에는 비야디 전기버스가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 자격을 획득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비야디가 판매한 전기차는 전 세계 50여 개국, 45만여 대에 달한다. 중저가형 전기차 부문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전기버스 시장은 이미 중국 전기차 업체가 지난해 기준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비야디는 제주, 중퉁(中通)자동차는 경기, 하이거는 서울, 경남 등 지역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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