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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들썩’…이언주 의원, 빨간 옷 입고 출마하나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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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4  1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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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도주민, “수도권 사람 아니냐, 영도가 고향인지는 몰라”
우상호 의원, “부산 영도는 바다지 철새도래지 아냐”

 
   
▲ 이언주 의원이 2018년 6월 7일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유세를 부산 서면에서 하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 영도가 시끄럽다.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의 180도 바뀐 행보가 이곳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도구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다. 하지만 그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후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나름대로 중진급 거물급 인사인 그가 불출마를 선언한 영도를 이언주 의원이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정치권에 들어와 재선 의원이 되었고, '반문'을 외치며 안철수 의원에게 갔다가 정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 이 의원은 최근 완전히 극우 정치인으로 변모했다.
 
민주화 운동과 관련이 깊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국회에 입성 할 수 있었던 이 의원은 매일매일 운동권 세력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당의 한 관계자는 “약발이 떨어지고 신화가 무너져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별로 언급을 하지 않는 박정희를 치켜세우더니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모를 선보이며 극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대학교를 가기까지 영도에서 자랐다. 고향에서 3선 국회의원을 노리겠다는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언주 의원이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 공식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속이 뻔히 보인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현 지역구 경기 광명을에서 다시 출마한다는 건 당선 가능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현재 소속인 바른미래당 옷을 입고 출마를 한다고 해도 낙선의 가능성이 높아보이기에 결국 이 의원은 ‘새로운 보수의 재건’이라는 명분하에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의 최근 행보를 보면 영도구는 자유한국당 텃밭으로 제1야당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고향인 이곳에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빨간 옷을 입고 영도구에 출마한다면 '철새 정치인 색깔'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의 탈당이라는 주홍글씨가 박혀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그녀의 부산 영도구 출마 가능성을 두고 "부산 영도가 바닷가지만 거기는 낙동강 을숙도 철새도래지가 아니다"고 비꼬기도 했다.
 
차기 총선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치 성향을 바꾸고 당적을 옮기며 지역구도 다르게 출마하는 것은 이 의원 개인 입장에서 보면 금배지를 계속 달기 위한 최선의 묘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도의 일부 유권자들은 “이 의원은 영도여고를 졸업한 이후 줄곧 수도권에서 살아오며 고향을 살펴 본 적도 없다”며 “진보진영에서 활약하다 ‘전무후무한 여성 철새 정치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자신의 정치 욕심 때문에 ‘고향인 영도로 돌아왔어요’를 외치며 당선된다면 영도는 전국의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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