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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태 강서구청장,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보고회 '찬물' 끼얹져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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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4  1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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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엉터리 검증"
참석자 고성 지르는 등 험악한 분위기 연출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부울경 첫 공식 행사에서 찬물을 끼얹었다.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하 부울경 검증단)은 2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부울경지역 여권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정치권 인사 및 기초자치단체장 등 80여 명이 총 출동했다
 
김정호 부울경 검증단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국토부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 소음, 환경파괴, 확장성 문제 등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이 불가능하고 판단을 내렸다”면서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정책 변경이 필요하다”며 최종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행사장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는 부울경이 검증단 최종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하지만 축제와 같은 분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급냉했다.
참석자 자유발언 순서에서 노 강서구청장이 부울경 검증단아 발표한 검증 결과에 대해 ‘왜곡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엉터리 검증 결과’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노 강서구청장은 “검증단 검증 결과도 엉터리 일 뿐 아니라 부울경 3개 시도가 지난 정권에서 결정된 국책 사업을 부정하고 국토부에 대항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토부 장관을 임명한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이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한 노 강서구청장 발언에 대해 행사장 뒷편 참석자 사이에선 ‘마이크를 뺏어라’는 등 고성이 나오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거돈 시장 등 부울경 단체장도 표정이 어두워지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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