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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던지고 나와…한국당행?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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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3  1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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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의원총회 반발해 탈당 공식 선언
내년 총선서 부산 영도 출마설 ‘솔솔’ 나와

 
   
▲ 이언주 의원이 2018년 6월 7일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유세를 부산 서면에서 하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23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을 패스스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여야 4당 합의안 추인에 대한 반발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확실한 것은 총선 전에 (자유한국당과) 함께 한다”며 사실상 한국당행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 의원은 뒤늦게 입당 계획이 없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정치권 등에서는 이 의원이 한국당으로 향할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2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이상돈 의원은 바른미래당 현역 중 이언주 의원의 21대 총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이언주 의원은 한국당으로 가서 부산 영도에 공천 받으면 제일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상돈 의원은 “참 우습다, 민주당에 있을 때는 경제민주화의 일종의 기수였고 최근에는 박정희 예찬론을, 통합포럼인가에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을 제일 먼저 주장했다가 지금은 제일 먼저 탈출해 한국당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의원의 정치 여정은 '이적'의 연속이다. 이 의원은 2012년 민주당 중도성향 정치신인 모임인 '희망코리아정치연대'를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희망코리아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민주당 시절 외부 정치신인 수혈을 위해 조직한 그룹이었다.
 
이 의원은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 전략공천돼 당선됐다. 경기 광명은 손학규 대표가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다.
 
2016년 8·28 전당대회 때 경기도당위원장직에 도전했지,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전해철 의원에게 패해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후 ‘친문 패권 타도’를 외치다 대선을 앞둔 2017년 4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국민의당에 입당한 그는 본격적으로 ‘우클릭’을 색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 의원은 보수로 당세를 확장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앞장섰다.
 
이언주 의원은 이미 지난해 한국당으로 향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현호 한국당 청년비상대책위원이 이끄는 청년바람포럼에 특강 강사로 나섰다.
 
일각에서는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서 이미 이언주 의원이 부산 영도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친박 성향의 황교안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이 의원의 자리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나선 뒤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상무 등을 거쳐 2012년 정계에 입문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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