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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재부 차관, “부산, 독특한 강점 살려 무한집중으로 1등 도시돼야”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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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3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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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서 열린 부산미래경제포럼서 강연 나서
글로벌 경제시대엔 ‘기회 확대·위험 증대 공존’
무한경쟁 경제서 생존 위해 '선택과 집중' 필요

 
   
▲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한국 경제, 해외에 답이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경제시대에는 도시든, 기업이든, 사람이든 1등이 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한국경제, 해외에 답이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기업인 및 부산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구 차관은 교통·통신·운송 등 각종 수단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전 세계로 무한히 넓어진 시장은 도시, 기업, 사람 등에게 기회의 확대인 동시에 위험의 증대라고 전제했다.
 
기존 마을, 도시, 국가에만 머물던 경제시장이 전 세계로 확대된 오늘날 적은 인구와 작은 땅떵어리를 가진 한국에겐 글로벌 시장이 곧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무한히 넓어진 시장만큼 공급자 역시 무한히 늘어나는 치열한 무한경쟁 경제 측면에서 보면 위험도 증대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어느 분야에서든 경쟁력을 지닌 주체의 시장 장악으로 인해 1등만 살아남는 양극화 구조가 불가피하다고 구 차관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고의 도시, 최고의 기업, 최고의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제시대에서는 생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시대에서 생존을 위해 도시든, 기업이든, 사람이든 고유의 독특한 강점을 바탕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무한집중해 1등 경쟁력을 기르는 ‘선택과 무한집중’을 해답으로 제시했다.
 
부산이라는 도시 측면에서는 경부선지하화 등과 같은 다른 여러 국가 및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보다는 부산만의 강점을 가진 물류, 해양과 같은 독특한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경쟁력을 기르는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1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한한 집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1950년대 자동차 중심도시였던 미국 디트로이트가 2014년 부채 180억 달러를 안으며 파산했지만 자율주행자동차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도약한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부산시와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내 독특한 강점을 찾아내고 끊임없는 혁신과 집중을 통해 부산이 전 세계 사람과 물자를 끌어당기는 1등 도시로 거듭나야 글로벌 경제시대에 생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구 차관은 “국내 타 지자체 혹은 타 국가 도시 강점을 벤치마킹하는 수준으로는 글로벌 도시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도시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1등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만 살아남기에 부산 기업들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1등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수요가 많은 분야 가운데 각 기업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 제품을 찾아내고 끊임없는 연구기술개발을 통한 집중과 기술혁신으로 최고 경쟁력을 키워야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은 어느 국가 동종기업과 경쟁해도 가격과 기술 등에서 뒤지지않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부산 혹은 부산기업이 가장 강점을 가진 것을 해외로 수출하고 해외에서 가장 강점을 가진 것을 국내로 가져오는 글로벌제이션(Globalization) 및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전략 중요성도 언급했다.
 
시간차 활용 전략도 주문했다.
미국에서 출근시간은 인도에서 퇴근시간이라는 사례를 들며 시간차를 활용하면 24시간 생산 및 비즈니스 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현재는 개발도상국에게는 미래라는 관점에서 지난 70년간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개발도상국 등 해외시장에 적용하면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위스콘시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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