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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매각]에어부산, 어떻게 되나…분리매각설에 에어서울과 합병설 솔솔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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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16: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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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와 통매각 방식으로 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변화 가능성
채권단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합병 가능성도 거론한 듯

 
   
▲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왼쪽)과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 각 회사 제공)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에어서울을 묶는 통매각 방식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분리 매각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심지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합병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16일 발표된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방식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자회사들을 묶어서 일괄매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자회사 통매각이 바람직하며, 아시아나 매각에는 최소 6개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전일 수정 계획안을 통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자회사들을 묶어서 매각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는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동걸 회장은 “자회사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한 구도에서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매각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되면 분리매각도 금호 측과 협의해서 할 수도 있지만, 시너지를 위해서 만든 조직이기 때문에 일단 일괄매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매각 때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일괄통매각을 원칙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매각 과정에서 인수자가 분할이 필요하다고 요구할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되면 분할될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아시아나와 자회사들이 통매각이 되더라도 구조조정을 하는 가운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합병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근 에어부산이 인천발 노선을 진출한 가운데 에어서울과 합병한다면 인천공항 데뷔를 연착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자회사들이 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이원화 전략의 효율성을 위해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합병이 오히려 더 시너지가 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관계자는 모두 “합병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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