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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동차 수출 2.4%↑… 생산·내수 동반 부진
성동규 기자  |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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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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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올해 1분기 자동차산업 수출이 소폭 늘었지만 생산과 내수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에서 부분파업을 벌인 탓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자동차산업 실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수출이 2.4% 늘었으나 생산은 0.8% 줄고, 내수는 3.0%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등의 생산은 늘었지만 르노삼성 등이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생산이 줄었다. 내수에선 국산차 판매가 0.6% 증가했으나 수입차 판매가 21.4% 줄어들면서 3.0%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 경차 등의 수출 호조로 2.4%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4.7% 늘었다.

올해 3월 실적만 놓고 보면 조업일수가 21→20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하루 줄어들면서 생산 5.5%, 내수 5.7%, 수출 3.3%씩 각각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에 더해 르노삼성의 부분파업이 겹치면서 34만3327대가 생산됐다. 

특히 르노삼성은 조업 20일 중 12일을 부분파업한 탓에 지난해 3월에 비해 생산이 40.4%(9378대) 줄었다. 이는 전체 생산 감소량(2만130대)의 47%에 해당한다.

지난달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에 더해 수입차 판매가 28.4% 줄어든 영향으로 15만6927대에 그쳤다. 수출 역시 21만3736대로 줄었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1.2% 줄었다.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등에 따른 수출주력모델 생산 감소 등으로 수출이 62.3%(1만2003대)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 감소(7384대)를 주도했다.

지난달 지역별 잠정 수출실적은 북미 16억400만달러(+7.5%), EU 7억5300만달러(-15.2%), 중동 2억8300만달러(-26.0%), 동유럽 2억7500만달러(+3.1%), 아시아 2억3400만달러(+29.0%), 오세아니아 2억700만달러(-5.5%), 중남미 1억7800만달러(-25.6%), 아프리카 1억7000만달러(+77.8%) 등이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개시에 따른 일시적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월보다 45.9% 증가한 1만3713대가 팔렸다. 

EV(전기차) 170.7%,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42.6%, FCEV(수소연료전지차)775%씩 수출이 증가했으나 비중이 높은 HEV(하이브리드차)는 22.9% 감소하며 지난해 3월에 비해 0.3% 증가한 1만9392대를 수출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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