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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지훈 석사과정생, 부산연극제서 ‘우수작품상’·‘희곡상’ 수상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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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12: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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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족 이야기 다룬 ‘귀가’로 2관왕
 
   
▲ 제37회 부산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동아대 김지훈 석사과정생.(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는 2012년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극문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지훈 씨가 제37회 부산연극제에서 ‘귀가’라는 작품으로 우수작품상과 희곡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부산 연극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연극예술 활성화와 국내 창작극 확산 등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부산연극제에서는 올해 총 10개 작품이 경연을 벌였다. 김 씨가 집필한 희곡 ‘귀가’는 이번 부산연극제 기간이었던 지난달 13일과 14일 ‘극연구집단 시나위’(연출 반필우)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렸다.
 
시한부 태준과 치매환자 상임을 주인공으로 태준의 회상 속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 ‘귀가’는 지극히 평범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내용이다. 김 씨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라고 수상작을 소개했다.
 
대학원 진학 1년 만에 상을 받은 김 씨는 “학과 공부 당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많이 본 것이 큰 자양분이 됐다”며 “1년간의 대학원 공부와 정봉석 교수님의 지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교육받은 것이 내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이번 수상에 대해 “운이 좋았다. 앞으로 좀 더 지켜보겠다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상은 순간이고 문학은 영원하다. 순간의 기쁨은 잊고 영원을 위해 다시 쓰겠다”고 겸손히 말했다. 덧붙여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 뭐가 좋은 글인지는 모르겠다”며 “뭐가 좋은 글인지 평생 생각하며 써야 할 것 같다. 언젠가는 ‘바벨’을 발견할지 모르니 늘 준비된 자세로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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