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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류장수 교수, “국책연구기관을 지역 대학으로 이전하는 전략 필요”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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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1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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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 (사진 부경대 제공)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의 일환으로 국책연구기관 등을 지역의 대학으로 옮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는 18일 오후 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리는 부산고용포럼 제36회 정기포럼에서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 실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류 교수는 수년 전부터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채용해 ‘지역의 우수 학생-지역대학-이전 공공기관’ 3자가 모두 윈(win)하는 모델인 ‘지역미래인재 트리플-윈(triple-win)’ 모델을 주장해왔다.
 
류 교수는 “늦게나마 교육부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지역대학-지자체-공공기관 연계 협력형 사업’을 지난해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본격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특히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 시행 시 기획 단계부터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단계 이전 대상으로 국책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비연구기관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며, 도심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서의 신축보다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각 지역의 대학 캠퍼스로 이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국 12개 시도로 이전한 153개 공공기관들의 2017년 말 현재 고용인원은 17만2140명, 2017년 정규직 신규채용인원은 1만592명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 신규채용자 중 이전지역의 지역인재 수는 2013년 512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1455명으로 늘어났다.
 
정규직 신규채용인원 대비 이전지역 지역인재 채용률은 2013년 6.7%, 2014년 9.1%, 2015년 11.9%, 2016년 12.2%, 2017년 13.7%로 5년 사이에 약 2배 정도 높아지고는 있지만, 그 비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고용포럼과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경대 고용인적자원개발연구소, 부경대 경제학부 등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의 초청 특강을 비롯, 류 교수의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실태’, 김종한 경성대 교수의 ‘좋은 일자리 현황 및 특성’ 등이 발표되고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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