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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곳 중 1곳,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
박정도 전문기자  |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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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0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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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경제연구원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지난해 상장기업 4곳 중 1곳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코스피 비금융 517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재표를 분석한 결과 2017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은 188개사(36.4%),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294개사로 절반 이상(56.9%)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기업도 131개사(25.3%)나 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 비중은 39.1%에서 32.1%로 줄어들었으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기업 비중은 25.1%에서 25.3%로 다소 늘어났다. 

우량기업은 줄어들고 수익성 저하 기업은 늘어나는 추세다. 매출 1조원이 넘는 덩치 큰 기업들의 실적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192개사 중 53개사(27.6%)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절반(91개사, 47.4%)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기업은 16.7%(32개사)를 차지했다. 

2014년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던 실적은 2017년을 정점으로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7.8%→5.0%)이 감소하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2017년 29.3%에서 –0.1%로 떨어지면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2017년과 비교해 96.2% 감소했다. 그 밖에 현대위아, 에스엘, 대유에이텍 등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의 실적 하락 폭도 크게 나타났다. 

영업이익 흑·적자 기업의 추세도 대조적이다. 적자 기업은 2016년 65개사→75개사(2017년)→85개사(2018년)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흑자전환 기업은 2015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적자전환 기업은 34개사로 감소하긴 했으나 2017년에 이어 여전히 흑자전환 기업(24개사)보다 많은 수준이다. 2년 연속 영업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자지속’ 기업도 2014년(51개사) 이후 2017년(35개사)까지 줄어들다가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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