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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월 수출, 17.6% 감소…자동차 60%나 줄어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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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5: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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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2천만 달러 기록…전국서 감소폭 가장 커
5개월 연속 내리막길…중국외 대부분 국가 줄어

 
   
▲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증감률 그래프. (제공 = 부산세관)

부산지역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3%나 줄었다. 
 
16일 부산세관이 내놓은 ‘2019년 3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수출은 1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7.6%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 실적 하락은 자동차가 주도했다.
지역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3억 3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63%나 줄어든 수치다. 자동차 수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수출 감소 비중은 지난달 부산 전체 수출 감소액(2억 700만 달러) 가운데 85%나 차지했다.

자동차 이외에도 철강제품(-11.0%),  화공품(-1.9%), 전기·전자제품(-30.8%) 등 수출도 줄었다. 다만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전년동월 대비 4.7%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8.1% 증가)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 수출 부진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대미국 수출은 29.7% 감소했으며 유럽연합(-29.6%), 일본(-10.4%), 중남미(-30.3%) 등으로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두자릿 수 감소했다.

지난달 부산 수출 감소율은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부산에 이어 충남(-16.6%), 경기도(-13.6%), 경남(-12.2%) 등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수출이 두자릿 수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지난달 수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울산만 지난달 수출이 12.5%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수출 부진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지난해 11월(-12.1%)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18.9%), 지난 1월(-11.8%)에 이어 지난 2월에는 7.8%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3% 줄어든 11억 4000만 달러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8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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