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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9곳 "폐쇄 전보다 경영 악화"
박정도 전문기자  |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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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08: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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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부분이 개성공단 폐쇄 이후 경영이 악화됐으며 경영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환경 및 향후 전망’ 조사결과 응답 기업의 76.9%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해 ‘개성공단 중단 이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응답한 기업도 9.3%에 달했다. 사실상 10곳 중 9곳(86.2%)이 경영 악화, 혹은 폐업 수준인 셈이다.

경영상 가장 큰 애로는 ‘노무비 등 경영자금 부족’(61.1%)으로 조사됐다. ‘거래처 감소에 따른 주문량 부족’(23.1%), ‘설비 부족’(13.0%) 등도 주요 어려움으로 꼽혔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우리 정부가 기업 지원금으로 약 5500억원을 투입했음에도 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해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다수는 재개시 재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98.2%는 재입주 의사를 나타냈고 현 정부 임기 내 재가동될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도 73.2%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조사 때는 ‘무조건 재입주 하겠다’는 비율이 26.7%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56.5%로 2배 이상 늘었다. ‘남북 합의 등 재가동 조건을 보겠다’는 조건부 재입주 비율은 지난해 69.3%에서 41.7%로 감소해 재가동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다만 지난해 조사와 마찬가지로 응답 기업의 66.7%는 개성공단 재가동의 선결 조건으로 ‘국가의 손실보장 근거규정 마련’을 꼽았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3년이 지나면서 기업인들 심신에 한계가 왔다”며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실태 점검을 위한 방문 신청도 승인을 않고 있다. 정부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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