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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투자 “KT, 1분기 실적 나쁘지 않다…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황진욱 기자  |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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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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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KT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5G 시장 성장에 따른 무선 매출 증가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정지수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조7622억원, 36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10 출시에 따른 시장 경쟁 강화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부가세환급금(400억원)을 고려하면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5G 요금제 출시 이틀 만에 3만명을 모집하며 연말까지 100만 가입자 이상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며 “5G 무선 매출이 상승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통신 3사들의 LTE(롱텀에볼루션) 출시 초기에 이들의 주가를 견인한 것은 실적이 아닌 가입자 성장과 그에 따른 무선 매출성장 때문이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번에도 가입자 성장과 무선 매출성장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KT의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씨카드는 둔화된 외형 성장에 비해 결제 활성화 등을 위한 마케팅비용을 지속해서 집행하고 있다”며 “부동산 매출액 또한 분양 프로젝트의 부재로 지난해보다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KT의 연결기준 올해 실적은 매출액 23조8453억원, 영업이익 1조25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6%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0.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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