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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에 1천만평 '국제 자유물류도시' 조성...오 시장, '서부산 대개조' 발표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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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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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물류 등 경제 거점도시로 조성…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북구·사상구·사하구 등 낙동강 동쪽 트라이시티로 건설
연구개발특구·복합산업유통단지 등 조성 사업 재추진

 
   
▲ 오거돈 부산시장이 15일 부산시청에서 서부산권 기초단체장과 함께 '서부산 대개조 비전'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가 서부산을 생산·물류 등 경제 거점도시로 조성하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내놓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新)낙동강 시대를 열기 위한 서부산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낙동강권역 국제물류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강서구와 김해 일원 1000만평 규모에 무과세·무규제 ‘국제 자유물류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 철도, 항만, 공항 기능을 연계해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오토콘(Auto-con) 등 첨단 자동화물운송 시스템을 갖축 물류복합터미널을 만들기로 했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10년 이상 지체된 대저신도시를 다시 추진하고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연구개발특구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서개발 핵심인 연구개발특구 사업은 기존 강동동에서 대저동으로 변경해 추진해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착공해 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사업도 부산도시공사를 참여시켜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에는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명지신도시에는 글로벌캠퍼스를 유치해 정주 여건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서부산을 가로막는 경부선 철도를 들어내고 북구와 사상구, 사하구를 연결하는 낙동강 동쪽 권역을 트라이시티(Tri-City)로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북구는 구포 생태도시로, 사상은 스마트시티로, 사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각각 발전시키겠다고 오 시장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포  북구 구포역을 도시철도 2·3호선이 만나는 덕천으로 옮기고 구포역 철도 용지와 인근 지역을 수변공원과 감동진 나루터 등을 연계한 생태문화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사상지역은 사상공단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2500억원 투입)이 속도를 낸다. 90만평 규모 도심공단인 사상공단에는 2023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부산시는 2030년까지 사상스마트시티 특별회계 5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공장 이전과 업종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곳을 센텀시티의 3배, 구로 디지털밸리의 1.5배에 달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재생하기로 했다. 구포구치소 이전은 법무부 등과 협의해 이전을 검토한다.
 
사하지역 신평·장림공단은 도심형 스마트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국립자연유산원, 부산생태정원박람회 등을 서부산에 유치하고, 승학산과 엄광산 일대에 160만평 규모의 부산산림융복합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서부산이 동북아 생산·물류거점이자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명희 북구청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김대근 사상구청장 등 서부산권 기초단체장도 함께 자리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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