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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아수라장'..."강제징용 노동자상 철거는 친일"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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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0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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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 참가자 일부 시장 집무실 앞 기습 시위
청원경찰 및 부산시 관계자간 몸싸움...육탄전 벌여

 
   
▲ 부산 동구 초량동 ‘강제징용 노동자상 기습철거를 두고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10여 명이 15일 부산시청 7층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부산시가 동구 초량동 ‘강제징용 노동자상‘ 기습철거를 하자 민주노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는 15일 부산시청 7층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앞까지 찾아가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1층 로비(약 40명)에서 부산시가 노동자상 기습철거를 한 데 대한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어 10여 명 집회 참가자들은 ‘부산시장 사죄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작은 플랜카드를 들고 부산시청 7층 오거돈 시장 집무실 앞까지 찾아가 ‘철거는 친일’이라 외치며 노동자상 기습철거를 강력 규탄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 집무실로 진입하려는 집회 참가자와 이를 막아서고 나선 청원경찰 및 부산시 관계자간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육탄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은 오 시장 집무실 앞서 약 40여 분 가량 기습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서부산대개조 비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앞둔 오 시장이 집무실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해 일정이 10여 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한 끝에 사태는 일단락됐다.
 
앞서 오 시장은 강제징용 노동자상 기습 철거에 반발한 공무원노조의 출근 저지를 피해 이날 비밀리에 출근했다.
 
부산공무원노조 100여명은 이날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부산시청 주차장 출입구 3곳 등을 감시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된 간부회의 시간에 맞춰 오 시장이 출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 출입구마다 노조원을 배치했으나 오 시장 출근을 막지 못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수영구 남천동 관사에서 관용차로 출근한 오 시장은 시청 부근에서 다른 차로 바꿔 타고 시청사로 들어와 집무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가 오 시장 출근 저지에 나선 것은 지난 12일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 동상 앞 인도에 있던 노동자상을 부산시가 기습적으로 행정대집행에 나서 철거한 데 항의하기 위해서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지난해 5월 1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것으로, 지금까지 공식적인 설치 장소를 찾지 못해 정발 장군 동상 앞 인도에 임시 설치한 상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기습적으로 노동자상을 철거한 뒤 현재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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