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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상장기업, 지난해 순이익 76.2%감소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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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9  0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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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법정관리로 영업외비용 발생요인 작용
지역 코스닥 상장사들의 순이익도 39.4% 줄어들어

 
   
▲ 동남권 12월 결산법인 2018년 사업연도 개별․별도 실적. (단위 : 억원, %)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소재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76.2%감소하는 등 좋지 못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 등으로 6590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해 전체 963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의 당기순손실 기록 영향으로 동남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평균 81.8%, 부산 전체 상장사들의 순이익도 379.5% 감소해 다른 지역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진중공업의 당기순손실을 제외하고서라도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동남권 상장사들의 평균 매출액은 64조29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66억원, 0.6%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조2441억원으로 1067억원, 4.5%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시장별로 봤을 때 한진중공업이 속해있지 않은 동남권 코스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39.4%, 영업이익이 33.6%, 매출액이 0.2% 축소됐다.
 
이에 비해 코스피 전체상장사 평균 순이익은 4.8%, 코스닥 전체상장의 경우는 20.3% 감소했다. 동남권 상장사들의 순이익 감소폭이 평균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한편 실적상황에 비해 재무현황은 더 좋아졌다.
 
동남권 지역 상장사 자산은 전년동기에 비해 1.8%증가했고 부채가 5755억원 증가하긴 했지만 자본총계가 9090억원 2.2%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99.4%로 전년동기대비 0.8%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별로 봤을 때 부산 상장사들의 자산총계는 3235억원 줄어들고 부채총계는 1341억원, 부채비율은 3.5%p증가했다. 이 또한 한진중공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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