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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박물관’ 개관…문현, 금융박물관로드 각광받나?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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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4  1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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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금융분야 특화 전문박물관…소장품 4500점 규모
7월까지 개관기획전에 체험프로그램도…콘텐츠 ‘풍성’

 
한국거래소는 4일 부산지역 최초로 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인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51층에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역사 박물관 개관식이 열렸다. (사진=홍윤 기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1층에 위치한 박물관은 총 630여평의 공간에 전시유물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4개의 전시실, 전문도서관, 자본시장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금융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은 총 4500여점의 사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적인 530여점을 일반에게 전시하고 있어 우리 자본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체험용 미디어 인터렉션 장비를 통해 상장, 공시, 매매체결, 시장감시, 선물 및 옵션 투자체험 등 관람객들이 우리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청소년 등의 진로체험 금융교육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디오라마를 통해 세계 각국의 파생상품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등 자본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 자본시장 역사 박물관에는 선물 및 옵션 투자체험 등 관람객들이 우리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사진=홍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2014년부터 BIFC 51층에 홍보관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관람 및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해 평균 1만3000명 이상이 홍보관을 다녀갔다.
 
지난해 1월 거래소는 기존 홍보관의 박물관 전환을 시도했으며 1년 여 만인 올해 1월 23일에 박물관 등록을 마치고 4일 개관에 이르렀다.
 
10월 개관 예정인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박물관까지 가세하면 부산은행 금융역사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기술보증기금 과학체험관과 연계해 문현금융단지가 명실상부 금융박물관 로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거래소는 BIFC 입주 금융기관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전시·홍보공간과 부산지역내 다른 박물관과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지역사회에 친화적인 열린(open)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자본시장 역사 박물관은 일반시민에게는 5일부터 개방되며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국경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사전예약없이 개인관람이 가능하고 한국거래소 금융교육 홈페이지로 단체관람(10명~40명)을 신청하면 도슨트 안내설명도 들을 수 있다.
 
개관기획전으로 ‘새로운 여정의 시작’도 7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개관 기획전에서는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개소를 시작으로 한국거래소의 역사가 담긴 영상전시물과 함께 다양한 소장품이 일반 시민에 공개된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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