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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코스닥상장사 4곳, 지난달 관리대상서 졸업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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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2  14: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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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체 상장사 11곳 중 부산, 경남 기업만 4곳
와이오엠, 삼원테크, 디엠씨, 현진소재 등
자본잠식률, 자기자본 부족 등 사유해소

 
   
▲ 관리종목 지정해제 종목 11개사. 노란색 표시된 종목이 부울경 상장사다. (자료출처=한국거래소 자료 수정)

 
지난달 관리대상종목에서 지정해제된 코스닥 11개 상장사 중 4개 기업이 부산·경남 지역 소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2018사업연도 12월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와이오엠, 삼원테크, 디엠씨, 현진소재 등 부산, 경남 지역 소재 코스닥 상장 4개사가 관리종목에서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대상종목은 증권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의거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는 종목 가운데 특별히 지정한 종목을 말한다.
 
즉 경영부실 등으로 상장사 주식이 부실증권이 될 것을 대비해 거래소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특별히 관리하고자 선정하는 종목군으로 상장폐지되기 전 일정한 유예기간을 준 주식이다.
 
강서구 생곡산단에 소재한 와이오엠은 자본잠식률이 50%미만으로 회복됐고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를 해소하며 지난달 14일 관리종목에서 졸업했다.
 
와이오엠은 1999년 설립된 폴리에틸렌 필름제조업체로 현대모비스와 엘지전자 등의 협력사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과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와이오엠의 자기자본금은 62억6638만원이다. 당해사업연도 반기만해도 자기자본금은 109억5557만원 마이너스로 자본금 57억8176만원에 대해 289.48%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 와이오엠 CI. (사진출처=와이오엠 홈페이지 캡처)

 
선박 및 풍력발전 부품을 만드는 김해의 현진소재는 22일 창원의 고압용 관이음새 제조업체 삼원테크는 15일 대규모 손실발생 사유를 해소하며 지정해제됐다.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가 자기자본 50% 초과 사업손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진소재는 지난해 일반공모 포함 유상증자를 5회에 걸쳐 진행했고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자본확충에 성공해 감사보고서상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210억원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삼원테크도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보해 당기순이익 손실에도 관리종목에서 졸업할 수 있었다.
 
디엠씨는 해양플랜트용 크레인을 제조하는 김해 소재 업체로 최근 지주사로 출범한 상상인의 자회사가 됐다. 이에 따라 상상인더스트리로 상호를 변경한다는 공시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부터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올해 2월 회생계획이 인가되며 같은달 13일 절차가 종결됐다.
 
상상인 지주사의 편입은 회생절차의 일환이었으며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의 출자전환을 통한 변제를 목적으로 출자전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자본잠식률 50% 미만 회복, 부적정 또는 한계 감사의견,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를 해소하며 지난 18일 관리대상종목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현진소재, 삼원테크, 디엠씨 모두 조선업 관련 업종인 만큼 조선업 호황에 따라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만큼 귀추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4월 2일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부울경 기업은 66개 중 5개다. 관계자들은 5개 중 올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한 기업이 3개나 되기 때문에 관리대상종목 졸업이 지역경기 회복에 따른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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