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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자유한국당, '선거법 아니니까 아~몰랑' 경남FC 사태 모르쇠 일관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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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1  1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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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상벌위원회 회부
경남선관위, ‘행정 조치’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지난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때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경기장 안으로까지 들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프로축구연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남FC 홈구장 내에서 선거운동을 막지 못한 구단의 책임을 물어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1일 결정했다. 황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30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빨간색 재킷을 입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후보가 관중석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숫자 2를 뜻하는 브이자를 보이면서 관중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했다.
 
문제는 이런 행동이 스포츠에서는 엄격하게 금지된다는 점이다. 축구 뿐아니라 야구, 농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역시 경기장에서 정치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보인 세리머니도 문제가 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에 따르면 규정의 제6장 상벌 '유형별 징계 기준'에 9항 '종교적 차별행위, 정치적 언동, 인종차별적 언동 등에는 클럽에 대해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 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경고 등의 징계로 구분돼 있다.
 
프로연맹은 대한축구협회 산하 단체다. 축구협회 정관 제3조 <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금지>의 협회는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성별, 인종, 종교, 출생지, 출신학교, 직업, 사회적 신분 등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에도 영향을 받는다.
 
일부 축구팬들은 잘못은 정치인이 해놓고 피해는 경남FC가 본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경남이 10점의 감점을 받으면 –4점으로 K리그 1 꼴찌가 된다. 바로 위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려 6점 차이가 난다. 이는 경남이 2경기를 연달아 이길 때 제주는 2경기를 연달아 져야 한다.
 
황 대표와 자유당은 ‘규정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더군다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받았다고도 했다.
 
하지만 경남 선관위는 구두로 문의했고 문의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경남 선관위는 중앙 선관위와 협의한 후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FC의 상벌위원회는 2일 오전에 열릴 전망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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