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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미술 흐름을 한 눈에…‘우리가 사랑한 그림’展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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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9  11: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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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광복점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전시회장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28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갤러리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그림’이 오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제목처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천경자 등 20세기를 지나온 근현대 미술작가 34명의 작품 39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근현대미술 전반을 경험하고 구상미술과 추상미술의 흐름 등 한국 미술을 한 눈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고려대학교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꾸며졌다. 고려대박물관의 1000여점에 달하는 근현대 미술소장품 가운데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들만 엄선했다.
 
고려대박물관은 10만 점에 가까운 소장품을 가지고 있는 대학박물관으로 한국 대학박물관 중 선두적 위치에 서 있다. 특히 근현대미술 소장품이 주목받고 있는데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장욱진을 비롯해 권진규, 권옥연, 김정숙, 김창열, 남관, 도상봉, 박래현, 이종우, 오지호, 이대원, 이성자 등의 대표작품을 고루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월광’, 헤어진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그린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 복숭아의 분홍과 연두색이 화사한 분위기를 전하는 박수근의 보기 드문 정물화 ‘복숭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얼굴조각을 통해 절제된 긴장감과 정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권진규의 ‘자각상’, 배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아름다운 이대원의 ‘농원’, 상형기호에서 모티브를 얻은 권옥연의 ‘우화’, 극사실 물방울그림으로 유명한 김창열의 ‘대한민국’ 등도 전시한다.
 
전시는 크게 풍경과 정물, 인물, 그리고 추상 등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눴다. 이 구분은 미술사적이거나 이론적 맥락 보다는 작품감상의 편의를 위한 구분으로, 예술가가 지나온 시간과 생각, 경험과 조형방법에 따라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풍경과 정물 파트에서는 20세기 초 이상범의 산수화를 비롯해 사실적으로 또는 추상적으로 표현된 풍경과 정물을 만날 수 있다. 헤어진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그린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와 복숭아의 분홍과 연두색이 화사한 분위기를 전하는 박수근의 ‘복숭아’는 고려대학교 콜렉션의 백미를 장식한다.
 
인물 파트에서는 서구의 모더니즘 발현 과정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발현된 근대라는 시간 속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최초의 프랑스유학파인 이종우의 ‘응시’, 변영원과 이종무의 ‘자화상’, 그리고 엄숙하면서도 명상에 잠긴듯한 권진규의 ‘자각상’은 작가의 의식을 대변하는 듯하다.
 
추상 파트에서는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 김환기의 ‘월광’ 비롯해 초기추상부터 최근에 이르는 자유로운 추상작품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갤러리는 아쿠아몰 10층에 위치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갤러리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근현대작가의 작품을 실제로 보는 계기가, 어른들에게는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작품 통해 우리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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