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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양, 중장비 조이스틱 핸들 부품 등 사업다각화…‘제 2도약’ 눈앞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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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5  1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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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변속 기어용 모터 조립부품 등 주력 생산
작년 경남 양산 제2공장 완공…신제품 제조 ‘박차’
스마트공장 구축 올해 완성 예정…기업경쟁력 제고

   
▲ (주)세양은 자동차 변속 기어용 모터에 적용되는 ‘파워모듈 어셈블리 와이어 조립부품(Wire Assembly)’를 주력으로 생산·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주)세양 공장 내부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부산 북구 만덕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세양(대표이사 전병선)은 자동차 변속 기어용 모터에 적용되는 ‘파워모듈 어셈블리 와이어 조립부품(Wire Assembly)’를 주력으로 생산·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공장 내 각종 생산공정을 거쳐 조립된 이 자동차 모터 부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듀얼클러치가 적용된 전 차종에 부품으로 활용된다.
 

   
▲ 자동차 변속 기어용 모터 조립품.


◇ 미래 내다보며 능동적 변화로 위기 타개성장가도 달려
1992년 부산 북구 덕천동 아파트 지하 약 100m² 규모 작은 공장에서 전자렌지 및 밥솥 등에 사용되는 전선 커넥터 부품 생산으로 출발한 세양은 IMF 이전까지 국내 전자렌지 제품 생산 확대와 궤를 같이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IMF 이후 전자렌지 등 가전기기 제품 생산이 국내에서 중국으로 넘어가자 2000년대 들어서는 유망산업 부각되던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이 회사는 부산자동차부품협동조합 가입과 더불어 2006년 부산 강서구 지사과학산업단지 내 약 3305 m² 규모 공장을 마련해 자동차 부품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오토바이 등 이륜차에 쓰이는 메인케이블을 생산해 S&T모터스 및 대림산업 등에 납품하며 자동차부품업체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주력제품인 자동차 변속 기어용 모터에 적용되는 ‘파워모듈 어셈블리 와이어 조립부품’ 개발 및 생산에 성공하며 자동차산업 발전과 더불어 도약하며 동종업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1990년대 전자기기 전선 커넥터 부품을 공급하며 15억원 가량 연매출을 올리던 이 회사는 2000년대 이륜차 메인케이블 생산 이후 연매출이 50억 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파워모듈 어셈블리 와이어 조립부품’ 생산에 나선 이후에는 120억 원(2016년 기준) 매출고를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현재 이륜차 배기계 전자식 리드밸브 조립부품, 이륜차용 잠금장치 및 각종 사출품 등도 생산하고 있다.
 
북구 만덕동 주거지역에 인접한 본사는 부지 1983m² 규모 아파트형 공장 건물 2개동(연면적 3966m²)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립라인(6개층), 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직원 40명 가운데 생산직 대부분은 인근 주거지에서 생활하는 가정주부로 부품 조립 공정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지난해 60억원을 들여 경남 양산시 용단산단 내 6612m² 부지에 연면적 3305m² 규모 제2공장인 서창공장도 조성했다. 이 공장에선 40명 직원이 사출 및 제품가공 생산라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경상남도 양산 서창에 있는 제2공장인 서창공장 전경.


◇ 사업다각화 위한 과감한 투자로 위기서 돌파구 열어
세양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최고봉을 찍은 연매출은 이듬해 반토막났다.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 여건 및 환경 변화로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가격경쟁력을 가진 동남아 국가 등 해외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주력제품인  ‘파워모듈 어셈블리 와이어 조립부품’ 등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특성상  적지 않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지난해 100억 원대 규모로 매출고를 다소 회복하긴 했지만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인해 미래를 기약하기 힘든 상황에 내몰렸다. 하지만 닥쳐온 위기를 사업다각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돌파구를 열고 있다.

대내외적인 경영 여건과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경남 양산에 제2공장을 조성하고 사출 생산라인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중장비에 사용되는 조이스틱 핸들 조립부품(JOYSTICK HANDLE Ass’y)과 미국 기업으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은 산업용 피팅(배관을 수평 혹은 수직으로 연결해주는 장치) 등 신제품 생산이 올해부터 가능해졌다. 조이스틱 핸들은 현대중공업으로 납품되며 산업용 피팅 부품은 전량 미국으로 직수출한다.

   
▲ 조이스틱 핸들 조립품.


특히 현대중공업에 전량 공급되는 조이스틱 핸들 조립부품은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양은 기존 모터 부품과 신제품 생산 계획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향후 수년간 해마다 최대 연매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5년전부터는 본사와 제2공장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제품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시키고 제품 하자는 최소화하는 동시에 정보 자동 축적으로 제품 혁신을 도모해 기업경쟁력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는 본사와 제2공장 통합관리체제를 도모해 스마트공장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이란 기획·설계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 부산 북구 만덕동 (주)세양 본사 및 공장 전경.

 
이 기업은 클린사업장 인증(2003년), 이노비즈(INNOBIZ) 인증,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2009년), HKMC 전기조립 복합 SQ 마크 취득, IATF16949:2016인증 획득, ISO14001 인증 등 그동안 각종 인증 및 마크를 획득하며 제품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에는 이 회사 전병선 대표이사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중소기업청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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