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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통해 부산-LA 직항 노선 생길까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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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5  0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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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월드에어 ‘와디즈’ 통해 LA 직항 노선 투자자 모집
김해공항에서 미주 노선 개설될지 관심 집중

 
   
▲ ㈜팬월드에어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서 부산과 LA를 잇는 정기 노선 개설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와디즈 캡처)

부산과 LA를 잇는 직항노선에 투자하라는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팬월드에어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서 부산과 LA를 잇는 정기 노선 개설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3월 말 펀딩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목표금액은 6000만 원이며 모집상황에 따라 15억 원까지 투자 유치한다.
 
팬월드에어는 외국항공사의 국내총판 대리점(GSA·General Sales Agent)으로 여객 및 화물 운송계약 대리업체다. 이 회사는 단순히 영업 대리점을 넘어서 직접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형태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과 LA를 잇는 직항 노선은 미국 내셔널에어라인에서 운항을 담당하게 된다. 팬월드 측은 부산과 LA의 여객 노선을 오는 9월 취항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항공사가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할 경우, 한국 지사를 설립한 후 국내 항공 전문 기업을 선정해 경영권을 위임하는 형태를 가지게 된다. 팬월드에어는 미국 내셔널에어라인의 지분을 10% 가지고 있어서 부산과 LA 노선 여객 2편, 화물기 1편을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위해 직접 항공기를 리스하고 한국인 승무원과 한국 기내식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객기를 직접 운항하는 미국 내셔널에어라인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5년에 설립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 화물 운송 뿐 아니라, 여객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을 해왔으며, 2015년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여객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LA는 만성적인 공급 부족 노선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LA에 약 8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등 직항 노선을 이용한 입국자가 50만 명이고 나머지 30만 명은 환승편을 이용하고 있다.
 
2015년 김해~미주 간 항공수요는 35만 4000명이며 이 가운데 50%가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예측 결과 김해~LA 노선은 주 9회 운항이 가능하며 2020년 예상 여객이 1일 편도 238.4명에 달했다.
 
작년 말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여야 국회의원 52명이 김해공항에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신설하라고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었다.
 
팬월드에어측은 “현재 슬롯이 부족한 김해공항에서 미주 지역에 한해 직항이 진행된다면 슬롯을 먼저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공항의 미주 여객 노선 취항은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PWA가 국내총판대리점으로 미국 내셔널에어라인의 부산-LA 직항 노선 개설이 승인됐으나 진행되지 못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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