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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동의대 중도 탈락 학생수 1000명 넘어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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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1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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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3개 대학 1196명이 중도탈락
비수도권 지역 대학이 이탈률 높아

 
   
▲ (왼쪽부터)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동의대학교 (사진 각 학교 제공)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17학년도) 4년제 대학 제적학생 2058만 8315명 중 ‘자퇴’ 등 중도탈락한 학생은 4.5%인 9만 3871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2011학년도 이후 7년 연속으로 4%를 넘고 있다.
 
종로학원 측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스카이(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 합격자 중 1196명이 중도 탈락했다. 고려대 518명, 서울대 234명, 연세대는 444명이다. 전년도는 1154명이 중도 탈락했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에 위치한 대학이 6.4%로 중도탈락율이 가장 높았고 대전 5.8%, 전북 5.6%, 경북 5.5%, 충남 5.5%, 경남 5.4%, 광주 5.2%, 강원 5.2%, 경기 4.5%, 서울 2.9%, 인천 2.7%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의 중도탈락율 평균은 5.2%, 수도권 3.4%보다 높았다.
 
부산에 있는 동아대와 동의대를 포함해 가톨릭관동대, 경남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원광대, 조선대 등 9개교는 중도 탈락 학생수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도탈락 학생들이 이처럼 많은 이유에 대해 적성보다는 간판 위주의 대학 진학을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한 54개 대학 24만2790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중도탈락율은 4.5%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중도탈락율은 1.5%로 가장 낮았다. 수능은 시험을 통해 확보한 점수로 대학에 진학하지만 학종은 교과·비교과 활동에서 전공적합성을 평가받고 대학을 간다.
 
낮은 취업률 탓에 명문대 진학이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중도탈락하게 되는 원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2018년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62.8%다.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등도 취업률이 68%에 불과했다. 취업률 계산시 처우가 열악하거나 고용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프리랜서, 1인사업자를 제외하면 취업률은 더 내려간다.
 
취업률이 낮다보니 학생들이 기업 취업보다는 의사나 약사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계열로 이동하기 위해 중도탈락을 결정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대에서는 공과대학에서 57명의 중도탈락자가 나왔고 농업생명과학대 54명, 자연과학대 28명 순이었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도 공과대학, 생명과학대학 등이 중도탈락율이 높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중도탈락이 높은 학과들이 취업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의사가 취업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을 해놓고 다시 수능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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