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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정진이 국제대회 1등 비결”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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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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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본어 토론대회’서 최우수상 부산외대 김도완 학생
대만서 열린 대회, 유일한 한국참가자
1학년 때부터 큐슈대로 연수…군대에서는 일본어로 일기쓰기도


"군대생활을 하면서 일본어로 일기를 쓴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부산외대 김도완 씨는 말하기를 좋아하는 쾌활한 학생이었다. 부산외대 캠퍼스에서 활짝 웃고 있는 김도완 학생. (촬영= 홍윤 기자)


대만에서 열린 국제 일본어 토론대회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학생이 1등을 거머쥔 일이 최근 있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창의융합학부 김도완 학생은 대만 국립교통대학에서 지난 3일까지 열린 ‘World Japanese Debate Championship 2019 Taiwan’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디베이트상을 수상했다.

대만, 중국 등에서 모인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일본학생들과 팀을 꾸려 ‘일본의 사형제도’를 주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그는 유일한 한국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대회에 참석한 계기는 전역직후인 지난해 10월 학교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만난 지도교수의 제안이었다.

김도완 학생은 “군대에서 10월 전역하고 학교분수 앞에서 우연히 만났던 교수님이 대회참가를 권유했다” 당시를 떠올렸다.

연습시간이 부족했고 군복무 중 학교에서 배운 일본어를 잊어먹었을까봐 두렵기는 했지만 일본어로 일기를 쓰고 입대전 한국어를 까먹을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던 때가 있었기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단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부산의 다른 학교 학생과 연습토론도 했고 큐수대학교에 관련 연수를 갔다오는 등 꾸준히 일본어 토론을 해왔다”면서 “특히 큐수대학교 연수 때는 5일간 3시간씩 자고 밥먹을 시간도 아껴가면서 토론을 연습했고 거기서 쓸 수 있는말도 일본어 뿐이어서 한국어를 잊어버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 군대에서 1년 이상은 일부러 일본어로 일기를 쓰기도 했다.”고 군복무 기간을 회상했다.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교수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 대회 수상뒤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학교)

그는 “소속과의 스와 교수는 대회를 소개해줬고 일본어 토론의 A부터 Z까지 다 알려주셨다. “나가노 아키 교수도 발음교정을 비롯해 다른 수업 중 발표기회를 제공해줬고 자신의 능력밖의 일이라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도완 학생의 일본어 공부는 공부로 머물지 않았다. 자신이 연마한 일본어를 의미있는 일에 쓰고 있었다.

“한국어로 수업하는 재일교포 학교 ‘백두산 학교’을 위해 일본의 물리 및 화학 교과서를 번역해 그들이 한국을 잊지 않게 도왔던 적이 있다. 또 지역 주요축제에서 가이드 및 안내통역 봉사를 150시간 넘게 하기도 했다”

대만에서 대회를 앞두고 말이 통하지 않아 곤혹스러웠던 일을 떠올리며 의료 통번역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에서 통역봉사도 이미 해봤단다.

그는 “이번 대회에 가서 대만말을 못해서 식당 등에서 고생을 많이했다”며 “일본어 통역봉사를 자주하는데 그때는 통역이 왜 필요한지 몰랐는데 간단한 말이라도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때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료통역으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디스크가 일본어로 ‘헤르니아 스위감바쇼’라고 학술명으로 표기되는 등 특화된 통번역이 필요한 분야다”고 설명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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