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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노조 사상 첫 파업 예고…쟁의절차 돌입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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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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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법 위반 혐의로 회사 측 고소
조합원 임금 체불·각종 수당 미지급 주장


부산공동어시장 노동조합이 회사 측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설립 30년만에 사상 첫 파업을 예고했다.
 
부산공동어시장 노동조합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쟁의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부산고용노동청에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회사 측을 고소했다.
 
조합원 50여명에 대한 임금 2억원을 체불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24시간 맞교대에 따른 연장근로 수당과 휴일근무수당,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등도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이 수년째 경영난을 호소해 임금피크제 도입, 인력감축, 최저임금 미달 등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최근 교섭 중 수십 년째 지급하던 고정 연장수당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바람에 노사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과 수차례 교섭했지만, 회사는 임금 체불을 해결하고 24시간 맞교대하는 근무형태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전혀 하지 않고 적자를 핑계로 구조조정을 내세우며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채용 비리 등으로 이주학 전 대표가 구속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정관개정과 5개 출자 조합의 기득권 문제 등으로 대표이사 선출이 몇차례 무산되며 지연되고 있기도 하다. 
 
노조 관계자는 “대표이사 공석이라는 핑계는 이제 지겹다”며 “대표이사도 없는데 직원 임금에 관한 주요사항을 마음대로 결정하는 경영진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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