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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방치 복합 쇼핑몰 ‘서면 피에스타’ 5월 문 연다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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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8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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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서면 피에스타 모습. (사진제공=삼정)
삼정, 작년 12월 포스코에 인수
CGV, 더 파티, 몬스터VR 등 입점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에 건물을 짓고도 13년간 방치됐던 복합 쇼핑몰 ‘서면 피에스타’가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5월 화려하게 문을 연다.
 
삼정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서면 피에스타 소유권을 포스코 건설에서 삼정으로 공식 이전하고 5월 그랜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서면 피에스타는 지난 2002년 부산의 모 시행사가 개발에 들어갔던 초대형 쇼핑몰. 시행사가 2004년 부도가 나면서 포스코 건설이 2006년 건물을 완공하고 건물을 떠안았다.
 
하지만 앞선 시행사가 전체 상가 중 일부를 분양계약해 분양자 340명과 보상 다툼이 벌어졌다. 분양자들은 포스코 건설을 상대로 법적 소속을 제기, 피에스타는 건물을 짓고도 13년간 제대로 쓰이질 못했다.
 
포스코 건설은 2017년 11월 기존 분양자와 계약 해지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삼정에 매각했다.
 
삼정은 건물 내부를 수리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탈바꿈시킨다. 이미 지난해 11월 임차인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서면 피에스타는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다.
 
건물은 △1층 카페와 뷰티 △2층 편집샵과 라이프스타일 △3층 스포츠 스트릿 △4층 라이프스타일 △5~6층 레스토랑 △7층 맘&키즈 △8층 부페 △9층 퍼니존과 패스트푸드 △10층 VR테마파크 △11~14층 극장 △15층 라운지와 북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이미 다양한 업체가 입주를 확정지었는데 CGV, 스타벅스 리저브 하이프로파일, 몬스터 VR 테마파크, 더파티, 플라잉타이거, 쉑쉑버거가 눈에 띈다.
 
1층에 입점하는 쉑쉑버거는 미국에서 2004년 만들어진 음식점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7호점을 개설했지만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다.
 
5층은 맛집 특화 F&B 공간으로 꾸며져 다양한 지역 음식점들이 입점할 예정이고, 젊은 감성의 푸드트럭들도 들어선다.
 
9층은 150여 평 규모로 부산지역 청년창업공간인 가칭 ‘더 마켓(The Market)’을 마련해 젊은이들의 창업 터전으로 운영한다.
 
11층부터 14층까지 들어서는 극장은 지역 도심권 최초로 ‘리클라이너(전 자동 각도 조절 의자) CGV’로 입점한다.
 
삼정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 지하 2~6층에 450여 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정은 주변에 학원이 밀집해 있고 70여개의 버스 노선이 통과할 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에스타 관계자는 “전포카페거리 활성화로 서면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근접해 있는 서면 피에스타의 재단장이 서면의 상권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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