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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사, 일단 8일까지 최소 3차례 교섭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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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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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교섭 기간에는 부분 파업 벌이지 않기로
신차 배정 못 받으면 구조조정…일부 노조원 동요
 
   
▲ 부분 파업으로 작업이 멈춰있는 부산공장 모습.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가 지난달 26일 부산공장을 방문해 “후속 차량 배정 등 경영 일정상 2018년 임단협 노사협상을 다음 달 8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시간을 못 박은 이후 노사가 오는 8일까지 집중교섭에 나선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5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제17차 본교섭을 갖고 쟁점 사항 등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노사는 6일 오전과 7일 오후에도 교섭에 임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어 상황을 봐서 8일에도 추가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최소 3차례 만나는 집중교섭 기간에는 부분파업을 벌이지 않기로 했다.
 
최근 언론과 사측의 계속된 압박으로 일부 노조원들 중에서는 임단협을 적정선에서 합의하고 일단 신차 배정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신차 생산 배정 물량을 받지 못하면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소문에 아래 연차 노조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부산공장 생산량의 절반을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이다. 작년 로그 생산량은 10만 7245대로 회사 전체 수출 물량의 78%, 전체 판매량의 47%를 차지했다. 올해 9월 계약기간이 종료되고 더이상 생산하지 못하게 되면 부산공장의 어려움이 찾아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2300여 명의 인력 가운데 3분의 1인 800여 명을 정리해야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르노삼성차 임단협은 지금까지 16차례 본교섭을 벌였으나 세부 쟁점 사항에 관해 제대로 된 협상은 하지 못한 채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해왔다.
 
노사는 집중교섭 기간에 기본급 등 임금인상, 적정인력 충원, 작업환경 개선 등 노조 측 요구사항과 수출용 차량 후속 물량 배정 등 회사 측의 경영환경 설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을 놓고 회사 측과 분규를 빚으면서 지금까지 44차례에 걸쳐 16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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